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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

기사승인 2022.01.09  20: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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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국내 로봇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기관장에게 듣는다'를 마련했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입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

Q. 코로나가 대유행하는 상황에서 진흥원 원장으로 부임하셔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진흥원 원장으로서 지난 한 해 어떤 자세로 임하셨고, 한해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리고 한해를 보내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해 우리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냈지요. 취임 후 코로나로 평범한 일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는 곧 기회이다’를 외쳐가며 동분서주 하다 보니 어느 덧 해가 바뀌었네요. 지금도 물론 나아지지 않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난해에는 대면 접촉이 제한되다 보니, 저희가 당초 계획했던 행사며 사업 진행에 어려운 점이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산업분야에서 디지텍(Digital Technology)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에 이르기 까지 기존 사업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해이기도 합니다. 바이오 및 제약 분야를 비롯한 진단검사 및 방역분야에서 로봇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던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진흥원의 대외적인 지원 사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성과 창출과 함께 그 파급효과를 나타내었고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경영을 위한 스마트 오피스의 고도화를 시작한 해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전반적으로 목표한 사업실적과 성과가 만족한 한 해였습니다. 제조업 로봇 분야에서는 표준공정모델의 개발 확대, 단계별 실증 패키지 지원을 차질없이 진행하였고,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의 4대 서비스 로봇 분야의 신 시장 창출을 위한 실증 보급 사업은 기존 방식과 더불어 사회문제 해결과 국민체감을 위한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하는 AI·5G 대규모 융합실증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의 기술화 지원을 통해 초기기업의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여 지원했고, 코로나로 어려운 로봇기업 및 로봇활용기업을 위해 로봇에 특화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1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로봇시장의 성장세가 제조 로봇시장보다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국내시장은 각종 규제로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봇 규제혁신 로드맵과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로봇규제혁신포럼을 구성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으나 시장과 기술, 산업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엔 답답한 현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 안전 요구사항의 국가표준이 곧 고시를 앞두고 있고 배달로봇, 물류로봇, 주차로봇 등 규제 개선이 시급한 항목들의 문제해결과 함께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실증특례를 넓혀가고 있는 점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또한 산학연관 로봇 커뮤니티, 지역 로봇협의회 간담회, 그리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수요기업, 공급기업, 그리고 SI 기업의 협의회 발족과 협의회 간 활동을 추진하기는 했으나 코로나로 인한 제한적 만남으로 그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했음은 못내 아쉽기도 합니다.

Q. 코로나로 우리나라 로봇 산업도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내 로봇산업의 환경 변화가 국내 로봇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십니까?

코로나는 사회, 경제, 산업에 이르기까지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현상은 로봇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술, 자금, 비즈니스의 흐름도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영세하지만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업체는 코로나가 기회여서 확실한 실적을 나타내었고 그간 계속적인 여러 시도는 했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지 못한 기업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퇴출되는 상황입니다.

국내 제조로봇 시장은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수소차, 미래형 자동차로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기존 생산라인의 제조로봇 투입감소로 이어져 제조로봇 시장 감소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반도체 웨이퍼용 로봇이나 물류로봇 시장은 대폭 증가했으며 자율주행로봇 센서와 로봇 부품시장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변화조짐 중에 하나는 LG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도 로봇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KT, SK 등 통신사들과 대기업들의 로봇 진출 선언과 함께 로봇산업계에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로봇분야에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던 VC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이 예년과 다른 국면으로 향후 인수합병 등을 통한 기술 협력, 로봇산업 규모 확대, 그리고 글로벌화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저는 향후 10년 이내의 헤게모니를 위한 국내 로봇산업의 큰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새해 국내와 세계 로봇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세계 로봇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네 삶이 바뀐 여러 현장 곳곳에 로봇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올라온 성장세가 계속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IFR(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2021년~2024년 세계 산업용 로봇시장은 연평균 6%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 5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일상화로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시장이 급성장할 것입니다. 의료·국방 등의 전문 서비스 로봇과 로봇청소기, 교육용 로봇 등의 개인서비스용 로봇 매출은 연 22% 수준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도 이런 결과를 반영하듯, 로봇산업 실태조사에서 지난 2020년,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가 44%, 개인 서비스 로봇 분야는 25%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전반적인 로봇시장 규모는 주력산업의 업종 전환과 투자 감소로 잠시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전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겠지만 대기업의 로봇산업에 대한 변화조짐이 확실한 가운데 서비스 로봇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시도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로봇산업이 주력산업과 함께 성장 궤도에 무사히 오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로봇산업 생태계의 역량 강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반구축, 인력양성, 규제개선 및 수출지원 등의 복합적이고 중장기적인 지원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저희 진흥원이 더욱 노력하고 분발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Q. 로봇산업진흥원은 새해에 어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정책 일관성, 사업 연속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그러합니다. 지속가능한 제조업 경쟁력을 위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계획된 표준공정모델 개발 업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3대 제조업은 물론 항공, 조선, 바이오 분야 등에 총 37개의 표준모델을 추가 개발할 계획입니다.

서비스 로봇의 경우 유망 서비스 로봇 및 로봇 핵심부품 집중 지원을 통해 경쟁력은 높이고 수요자가 요구하는 부분들을 개선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도 통합 관제서비스를 기반으로 하여 다수·다종 로봇을 실증하는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규제 개선 대응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기존 규제혁신로드맵을 보완한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2.0’을 만들고 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수요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등을 추진하여 로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 진흥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산재한 로봇 기업의 문제해결을 도와줄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등 로봇 지원기관과 수요기업을 매칭해 기술지원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로보-튜브(Robo-tube)’를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며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5G 기반의 첨단제조 환경을 모사한 실증평가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첨단제조로봇 공급 및 수요기업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실증지원센터를 착공하고, 실증 테스트베드 및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로봇 실증을 위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사업 또한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차질 없이 준비해 차년도 내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3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임기동안 꼭 달성하고 싶은 로봇산업진흥원의 비전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제3차 기본계획 추진기간이 이제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2024년부터 실시될 제4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3차 기본계획을 한번 되돌아보고, 4차 기본계획을 더욱 꼼꼼히 세워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로봇법과 통계 정비를 위한 선행적 연구를 통해 정책에 필요한 수요를 발굴하고, 전반적인 로봇산업 생태계 구성요소에 대한 점검과 앞으로의 방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책 수요발굴과 사업 효과성 점검을 위해서도 다양한 현장 소리를 듣고 함께 만들어 가야합니다. 공급자 위주가 아닌 사용자 중심의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수요, 공급기업의 네트워킹은 물론, 산·학·연 또는 민·관·군을 아우르는 융합얼라이언스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의견 청취는 물론 기존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합니다.

임기 내에 달성하기 위한 조급한 성과보다는 향후 10년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담은 NDK 2030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산업의 변화속도가 빠른 패러다임 변화에 로봇산업이 확대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후방 연계를 통한 진흥원 사업의 실행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조직문화에 힘쓰고자 합니다.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통한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위해 긍정의 에너지, 선한 영향력, 감사한 일상을 모토로 조직경영을 하고자 합니다. 신입직원이 평생직장을 꿈꾸도록 직원이 행복한 진흥원이 제 경영 목표이니까요.

Q. 그동안 우리 로봇산업에 정부에서 많은 투자를 해왔는데 성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그리고 앞으로 국내 로봇산업계가 선결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그 동안 로봇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로봇산업 확대를 위한 투자는 로봇산업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가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투자 대비 그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로봇기술은 로봇산업 자체보다 전후방 산업의 특징, 신 시장 융합산업의 특징으로 그 효과는 더디게 나타납니다. 또한 기초에서부터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선택을 통한 집중지원이기 보다 한정된 예산이기는 하지만 고르게 투자하다 보니 효과성은 더디나 로봇 전 분야에 걸쳐서 꾸준한 발전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로봇 부품, S/W, 플랫폼 비즈니스, 제조 로봇, 서비스 로봇 전반적으로 다소간 차이는 있지만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센서, 감속기, 엔코더, 모터류의 부품 발전이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플랫폼 비즈니스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로봇 보급 및 활용 측면에서는 초기 자동차 산업 등 일부 산업에서만 적용되던 로봇이 뿌리, 섬유, 식음료 등 다양한 제조현장은 물론 디지털 전환과 뉴딜 정책과 함께 항공, 조선, 바이오, 화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현장에 적용되도록 한 것이 정부의 가장 큰 성과이기도 합니다.

산업의 업종 전환과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주력산업의 대기업들과 네이버, 우아한형제들과 같은 S/W 플랫폼 산업군에서 로봇산업을 기업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도 그간 투자에 따른 판도 변화와 함께 이뤄지는 성과이기도 합니다. 국내 로봇활용이 전 분야에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 또한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점도 많이 있습니다. 자금, 인력, 시장규모 등 공통적인 애로사항이 아니어도 실증 및 보급사업 등 정부 사업에만 의존하는 기업은 경쟁력이 없습니다. 또한 공급자 위주 비즈니스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로봇과 비즈니스로 경쟁해야 합니다. 사고 싶은 로봇을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 일본, 독일 등의 기술 강국은 물론 저렴한 중국산 로봇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지원정책의 근간은 철저한 시장논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선결해야 할 과제는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각기 분야에서 잘 하고 있는 기술, 부품, S/W, 플랫폼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제품에 맞는 것을 하나에서 열까지 독자개발 할수록 시간, 자금, 인력 등의 문제로 오히려 시장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니까요. 물론 아직까지 서로의 호환성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이제 많은 부분에서 서로 공유가 가능해졌고 더욱 보편화 되어야 전체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요 공급 생태계를 위한 VC투자는 물론 적극적 인수합병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새해 국내 로봇산업계와 어떻게 소통하실 계획을 갖고 있으신지요.

코로나 상황이 도와줘야 하겠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산학연 민관군 융합얼라이언스 개념의 ‘전략네트워크’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기존 지역별 로봇협의회 모임은 물론 현재 로봇학회 내에 구성된 표준공정모델연구회나 로봇산업협회내의 여러 협의회 특히 최근 구성된 SI기업협의회나, 수술 및 의료로봇협의회와 긴밀한 소통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로봇규제에 관련해서는 국조실 및 산업부 옴부즈만실, 기존 추진체계의 긴밀한 만남과 협조로 보다 적극적인 추진을 해야 합니다. 관련 다양한 인사들을 모시고, 현재 기본계획은 물론 기존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신규로 추진이 필요한 실행과제를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물론 기존의 사업단 수요조사와 지원사업 설명회, 간담회도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진행해 기업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Q. 새해 로봇산업계에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제조환경 그리고 규제환경에서 로봇사업, 특히 의료, 국방 등 서비스 로봇 분야의 사업을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그러한 환경 하에서도 꾸준히 기술개발과 투자를 하고 계신 업계에 감사와 존경과 함께 힘차게 응원합니다.

어렵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동반하기에 스마트 공장, 디지털 전환 및 뉴딜정책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아가야 합니다. 저희 진흥원을 포함하여 로봇산업계는 전·후방 가치사슬을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 소재 및 부품, S/W 및 모듈, 플랫폼과 비즈니스를 공유해야 합니다. 로봇 완성품 제조 기업들이 국내 부품기업을 실증하고, 부품기업들은 이를 통해 레퍼런스를 쌓아나가면서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이나 필요조건을 공급기업 SI기업의 충분조건으로 채워주지 못하고 있는 기술적 간극을 좁혀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표준공정 모델과 아이디어를 신속히 수요처에 적용하고, 수요처 요구사항을 반영해 공급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꾸준히 만들어가야 합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로봇 유관기관과 협회, 단체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올바른 질책과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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