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테이트그리드 산하 전력회사, '감전 경고' 로봇 개발

▲ 지능형 감전 경고 로봇(사진=바이두)

중국 전력 회사가 감전을 감지하고 경고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1일 중국 란저우신원왕에 따르면 중국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 国网) 톈수이전력공급회사(天水供电公司)의 전력 송출 운영 점검센터 '라오톄(老铁)' 혁신팀이 지능형 감전 경보 로봇을 개발했다.

개발팀은 독자 개발한 이 지능형 감전 경보 로봇의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 로봇은 감전 경고를 통해 인명 안전 및 보호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감전 경보 로봇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닮은 귀여운 외관을 가지고 있다.

자동 감지 및 인식 기술을 사용해 음성 경보, 조명 경보, LCD 화면 경보 등 세 가지 형태로 경고를 할 수 있다. 로봇의 하단부에 휠이 장착돼 있어 이동이 편하고 100m 범위 내에서 GPS 위치인식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기의 위치를 조회하고 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부인에 의한 불법 도난과 파손 방지도 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낮에는 음성 경보를 사용하고, 밤에는 적색 및 청색 조명 경보 및 LCD 화면 경보 모드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무선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원격 통신할 수 있어 관리 직원은 원격으로 명령을 내리면 된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