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학회 '2021년도 정기총회' 성료

▲한국로봇학회 2021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국로봇학회 2021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 SC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구자춘 회장을 비롯해 포항공대 정완균 교수, 성균관대 최혁렬 교수, 건국대 강철구 교수, KAIST 권동수 교수, ETRI 조영조 박사 등 전임 회장과 한성대 조혜경 교수, 서울대 박종우 교수,  삼성전자 강성철 전무, 해양과학기술원 최현택 박사, 서울대 박재흥 교수, KAIST 김정 교수, KIST 최종석 박사 등 정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차기 로봇학회장으로 현 수석부회장인 한성대 조혜경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국내 로봇학회에서 여성 회장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조혜경 회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제어계측으로 석사, 로봇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한성대학교 공대에 재직하면서 입학처장,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교무처장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로봇학회 이사를 거쳐 홍보ㆍ재무ㆍ학술부회장, 제13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2018), 2021 수석부회장 겸 UR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총회에서는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JAIST 정낙영 교수, 신임 감사로 부산대 이민철 교수, 솔텍로보틱스시스템 이기주 대표를 선임했다. 이외 부회장 및 이사 선출은 차기 회장에게 위임하기로 총회에서 결정하였으며, 내년도 사업계획(학회지ㆍ논문지 발간사업, 제17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등 학술사업, IEEE RO-MAN 국제협력사업 등)에 대한 승인도 이루어졌다.  

▲구자춘 회장이 임기를 마치며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자춘 회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많은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학회가 잘 운영될 수 있었다"며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한성대 조혜경 교수가 포부를 밝히고 있다.

신임 회장에 선출된 조혜경 수석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회장이라는 자리가 저를 잘 이끌어 주지 않을까 믿고 있다"며 "내년에도 코로나로 국내외에서 어려울 것 같지만 내부적으로는 2003년 출범한 학회가 20주년을 준비해야 되고, 대외적으로는 박종우 교수께서 IEEE RAS(로봇자동화학회) 회장으로 내년부터 활동하시면서 우리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과 역할이 더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신임회장은 "부족하지만 저의 장점은 여러 욕심 내지 않고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과 혼자 하지 않고 모든 일을 상의해서 처리한다는 것이라며 성실히 할테니 많은 도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1년 학회상 수상자들. 사진 왼쪽부터 한양대 최영진 교수, 삼성전자 강성철 전무, 서울과기대 정광필 교수, 서울대 박종우 교수, 구자춘 로봇학회장, 힐스엔지니어링 박명규 대표, KAIST 김정 교수, 성균관대 김종현 교수, DGIST 박석호 교수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1년 학회상 수여식이 거행되었다. 로봇학회 논문지 편집위원장으로 학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DGIST 박석호 교수가 공로상, 로봇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연구성과와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친 서울대 박종우 교수가 학술상, 로봇 기술 및 관련 산업분야에서 독창적인 제품 기술 및 제품 개발에 기여한 힐스엔지니어링 박명규 대표가 기술상, 진취적인 연구활동과 탁월한 업적을 이룬 서울과기대 정광필 교수가 신진과학자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로봇학회 구자춘 회장(사진 왼쪽)이 DGIST 박석호 교수에게 공로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 구자춘 회장이 서울대 박종우 교수에게 학술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 구자춘 회장이 힐스엔지니어링 박명규 대표에게 기술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 구자춘 회장이 서울과기대 정광필 교수에게 신진과학자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별상으로 기구 설계 및 로봇 제어 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한양대 최영진 교수가 오준호 학술상, 임상 친화적인 고성능 지능형 재활로봇 시스템을 개발한 성균관대 김종현 교수가 학보 ART상, 햅틱 및 물리적 인간로봇상호작용(HRI)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이룩한 KAIST 김정 교수, 서비스 및 의료로봇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성취한 삼성전자 강성철 전무가 KRI(KROS Robotics Innovation:한국로봇학회 로보틱스혁신상)상을 수상했다. 

▲한국로봇학회 구자춘 회장이 한양대 최영진 교수에게 오준호학술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 구자춘 회장이 성균관대 김종현 교수에게 학보ART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 구자춘 회장이 KAIST 김정 교수에게 KRI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로봇학회 구자춘 회장이 삼성전자 강성철 전무에게 KRI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