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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앤드디자인

기사승인 2021.11.30  1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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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앤드디자인은 반도체 로봇 전문기업으로 국내 반도체 로봇 판매 1위 기업이다.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반도체용 로봇 국산화의 선구 주자로 끊임 없는 연구 개발 및 제작을 통해 고객의 요구와 사양에 맞는 최적화된 로봇을 제공하고 있다.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200여종 이상의 로봇을 개발 했으며, 반도체 전 공정 (Front end)에서 부터 후 공정(Back end)까지 사용가능한 로봇 라인업을 구축했다.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외에 산업용, 교육용, 서비스용 로봇과 치과, 바이오 분야까지 로봇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까지 판매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고객 만족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국을 넘어 로봇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 한진석 대표이사를 지난 5일 최근 새로 이사한 용인의 새 보금자리에서 만나 회사의 발자취, 사업 내용과 미래 비전, 로봇에 대한 철학에 대해 들어 봤다. 

   
▲로봇앤드디자인 한진석 대표가 지난 5일 용인 본사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봇을 통해 세상을 디자인 하겠다는 포부로 첫 출발

로봇앤드디자인이라는 이름은 1999년 로봇을 디자인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로봇을 통해서 세상을 디자인 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담고 출발했다. 창업자인 김진오 회장은 삼성전자에 근무하다 퇴사하고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개인의 영달보다는 국가를 위한 로봇연구소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삼성전자 로봇사업부에도 근무했었지만 과연 내가 기업을 만들어 이익을 내고 고용을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아 회사 도메인도 일반 기업처럼 닷컴(.com)이나 co.kr 대신 연구소를 의미하는 re.kr을 사용하였고 아직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10월 이전한 용인 본사 및 공장 모습. 지하 1층에 지상 4층 구조로 되어 있다. 

삼성에 근무할때에도 많은 곳에서 로봇을 개발해 달라는 의뢰가 있었기 때문에 창업을 하자 반도체 기업 몇 군데서 로봇 개발을 의뢰해 왔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고객 니즈에 맞는 로봇을 개발해 주는 기업이 생소했지만 일본 등 로봇 선진국에서는 고객이 필요한 로봇을 개발해 주는 기업이 많았다. 

20여년간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로봇 개발하면서 기술력 축적

그렇게 20여년이 지난 지금 로봇앤드디자인은 2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이 회사만큼 많은 로봇을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는 회사를 찾아 보기 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140명의 자체 인력과 외부 인력까지 180여명이 용인 공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올해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 회사도 창업후 10여년 이상 어려움 속에 지내왔다. 반도체 장비 업체에 로봇을 개발해 공급해 주었지만 국산 제품 구매비율은 항상 10%밖에 되지 않아 생존조차 어려웠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국산 반도체 로봇 기술이 외산과 견주어 손색이 없자 구매 비율이 높아지면서 로봇앤드디자인도 점차 안정적인 성장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회사 첨단로봇연구소 모습.  반도체, 덴탈, 바이오 등 3개 분야 연구소가 있다. 

반도체, 덴탈, 바이오 분야를 주력으로 사업 전개

현재 회사에는 반도체, 덴탈, 바이오 등 3개 연구소가 있으며 연구개발 인력만 전체 인원의 50% 수준인 70명에 달한다. 반도체 30명, 바이오 20명, 덴탈 분야 20명 등이다. 로봇 구조 설계 및 동역학 해석 기술, 초정밀 위치 결정 기술, 비전 응용 기술, 국내에서 20여년간 연구한 반도체 로봇 기술 등의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 싱글, 듀얼 암 플립 웨이퍼 이송 로봇

한진석 대표가 총괄하고 있는 반도체 사업분야는 표준형 싱글, 듀얼 암 웨이퍼 이송 로봇을 비롯해 플립 타입과 텔레스코픽 형태의 싱글, 듀얼 암 웨이퍼 이송 로봇, 스카라·롱 스카라 로봇, 카테시안 타입 로봇, 글래스 이송 로봇, 멀티 글래스 이송로봇, 레티클 핸들링 로봇, FOUP(Front Opening Unified Pod:웨이퍼 담는 박스) 핸들링 및 이송로봇, 오버행 스카라 로봇 등 반도체 공정에 맞는 다양한 로봇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FOUP 오프너 시리즈(Opener series), 카세트 로더 시리즈(Cassette Loader Series), 프리 얼라이너 시리즈(Pre-aligner series) 등의 장비도 갖추고 있다. 주로 국내 시장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덴탈 분야 치과 밀링 머신 모습

범희락 부사장이 총괄을 맡고 있는 덴탈(치과) 사업분야는 진보된 덴탈 밀링 시스템 맥스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20년간 치과 CAD/CAM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ODM 장비를 개발해 납품하고 있다. 현재 덴탈 분야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미래 전망은 아주 밝다. 덴탈 분야는 올해 약 70억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고, 내년에는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시장으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맥스다임(MAXX DIGM INC.)이라는 계열사를 미국에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 분야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

김진오 회장이 총괄을 맡고 있는 바이오 분야 제품으로는 디지털 패솔로지(Pathology) XY-Z 스테이지, 셀 스테이너(Cell Stainer), 자동 셀 테라피 제조시스템, 셀 아이솔레이터(Isolator)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패솔로지 자동화 시스템 등 특수시스템에 대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회사에서 개발한 바이오 뱅킹 장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한 로봇 시스템은 세계 처음으로 만들었다. 12월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마지막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바이오 분야는 국내 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먼저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 인셀바이오(INCELL BIO)라는 실험실 자동화 시스템 개발 판매 회사를 계열사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질병과 싸우는 바이오 분야 진출에 가장 큰 보람 느껴

로봇앤드디자인은 바이오 로봇 분야 진출을 가장 의미있고 보람스럽게 생각한다. 질병과 싸우는 일을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자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로봇하는 사람들이 코로나와 싸우는 일을 많이 했지만 한국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사람 중심적인 사고를 해야 되는데 로봇 중심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질병과 싸우는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자동화 장비도 만들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한 장비가 있지만 치료제 주사 한번 맞는데 5억 정도의 비싼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로봇화를 통해 저렴하게 생산할 계획인데 벌써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줄 서 있다고 한다. 현재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은 가장 큰 분야로 돈 보다도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건질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의미가 될 수도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 이룩하고 있는 이러한 기술력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이미 2005년도에 피부 세포를 배양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였고, 2015년도에는 줄기세포를 배양해 수확하는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국내 바이오 회사에 납품한 경험도 있고, 독일, 일본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질량분석기도 국산화에 성공해 상장회사에 납품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기술력을 쌓아 온 것이 이제야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김 회장은 현재 한가지 희망이 있다. 질병과 싸우는 일을 앞으로 10년간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체력이 뒷받침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는 로봇하는 사람들이 로봇을 만들고 즐거워 하는 것도 훌륭한 삶이지만 로봇을 가지고 사회를 바꾸는 것도 의미가 있으며 그것을 자신이 보여주고 싶고, 후배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나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는 국내에서 로봇 확산이 안 되는 이유로 기술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서 그렇다며, 이미 존재하는 기술을 갖고도 로봇으로 자동화할 분야는 무수히 많다고 강조했다.

   
▲생산라인 모습

고객 맞춤형 최적의 로봇 개발, 공급이 가장 큰 경쟁력...시스템 솔루션 회사로 변화 중

로봇앤드디자인은 언뜻 보아도 반도체, 덴탈, 바이오 등 주력 3개 분야에 여러 가지 로봇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또 사양이나 용도에 따라 종류가 세세하게 나뉘다 보니 제품 종류만 수 백가지가 된다. 한 마디로 소품종 대량 생산을 하고 있는 남들과 달리 다품종 소량 생산 경영을 하고 있지만 다양한 종류의 로봇 풀 라인업 구축, 고객의 어플리케이션에 맞는 최적의 로봇을 제공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20년 이상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도 이 회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도 처음에는 단순하게 로봇만을 개발해 시스템 업체에 납품해 왔다. 하지만 단순한 로봇 제품을 개발해 납품하는 것 만으로는 성장과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시스템 업체로 거듭 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즉 시스템 솔루션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 일반적인 로봇을 만들어 경쟁하면 수익을 내기 어려워 직접 해당 산업으로 진입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바이오, 반도체, 델탈 모두 그런 전략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매창고 모습

매년 20~30% 고성장...올해 500억 매출 기대

로봇 공학과 자동화 기술을 통한 서비스 제공으로 월드 베스트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회사의 미션이다. 작년에 380억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고 올해에도 이러한 전략 때문에 500억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수출 규모도 100억이 넘는다. 전체 매출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한 반도체 분야가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하고 덴탈분야가 15%, 바이오가 5% 정도를 차지한다. 코로나로 기업 환경이 어렵지만 로봇앤드디자인은 2020년 27%, 올해에도 30%가 넘는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로봇앤드디자인의 한진석 대표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에 다니다가 지인의 소개로 로봇앤드디자인 초창기인 1999년 부터 합류해 20년 넘게 근무하면서 연구소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생산 인프라 모습

한 대표는 회사가 반도체, 덴탈, 바이오 분야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반도체 분야 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다 보니 유연성이라고 해야 되나 다양성이 생겨났다고 생각한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가 가진 경쟁력이다. 물론 회사 규모가 커지다 보면 맞춤형 개발이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로봇앤드디자인 한진석 대표

한 대표는 사업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초기에는 엔지니어들만 있다 보니 영업력에 한계가 있었고, 중소기업으로서의 자금력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인력 문제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토로했다.

선택과 집중 통해 로봇산업 육성해야 국내 로봇산업 발전

그는 “로봇산업은 융합산업이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한번에 성장시키는 부분은 상당히 어려우니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한 분야를 선택해 하드웨어 부분이 되었건 소프트웨어 부분이든 특화시켜 육성한 후 단계적으로 차별화시켜 가면 국내 로봇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산업용 로봇의 경우 일본에는 기술력, 중국에는 가격에서 밀리는 상황에서 우리가 살아 남을 수 있는 분야가 반도체 로봇 같은 특수 분야 로봇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가 흔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그 강산이 2번 변하도록 험난하고 지난한 로봇분야에서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로봇기업이 국내에도 있다는 사실이 우리 로봇계에 큰 자랑일수 있다. 인터뷰를 마치고 우리가 개발하고 판매하는 로봇이 사회를 바꾸고 인류를 구하는데 보탬이 된다면 오늘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은 헛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한국의 좋은 기업 로봇앤드디자인이 글로벌 기업으로 더 빨리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해 본다. 

[회사 연혁]

1999.   3. ㈜로봇앤드디자인 법인설립
2002.   3.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인가(첨단로봇연구소)

2003.   1. 벤처기업 인증
2003.   6. 부품소재 전문기업 인증
2008.   1.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2009.   1.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연구파트너 기업 등록

2010.   6. 수출유망중소기업지정(중기부)
2010. 11.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 획득
2015.   6. 계열사 맥스다임 설립(미국)
2015. 11. 계열사 인셀바이오 설립
2021. 10. 사옥이전(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고림동 919번지)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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