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첨단 로봇·기계학습으로 풍력 터빈 등 완전자율···일관성·신뢰성↑ 비용↓
▲퍼셉추얼 로보틱스는 세계적 풍력단지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드론,로봇,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시설물 상태 조사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사진=퍼셉추얼 로보틱스) |
영국 퍼셉추얼 로보틱스(Perceptual Robotics)가 TSP벤처스 주도의 최신 투자 라운드에서 210만 달러(약 25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더 로봇 리포트’가 지난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TSP는 기후 및 환경 기술에 초점을 맞춘 특출난 기업들을 지원하는 초기 벤처 캐피털 펀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임팩트 투자회사인 험블 홀딩스, 기존 투자자인 메타발론 VC 및 전략적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로써 퍼셉추얼은 총 360만 달러(약 42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퍼셉추얼 로보틱스는 풍력 터빈을 시작으로 기반 시설에 대한 완전 자율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드론, 첨단 로봇 및 기계 학습을 사용한다.
이러한 검사는 기존 방법에 비해 일관성이 높고 신뢰성이 높으며, 낮아진 비용으로 시설물 결함을 식별하고 분석한다.
이 회사는 영국 브리스톨로보틱스연구소에서 창업한 지난 2016년 이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발해 오고 있으며, 현재 아테네 사무소도 운영하고 있다.
퍼셉추얼 로보틱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풍력 터빈 운영자들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드론 자율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댐 스미스 TSP벤처스 최고경영자(CEO)는 “퍼셉추얼 로보틱스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풍력 터빈 검사 시장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그들의 임무는 전체 풍력 산업과 이 업계의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더 깨끗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도움을 주는 기술을 좋아한다. 코스타스와 나머지 팀원들이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타스 카라찰리오스 퍼셉추얼 로보틱스 CEO는 “TSP벤처스가 이끄는 최신 투자를 받아 기쁘다. 우리 매출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투자금으로 인원을 늘리고, 지속적으로 획기적 기술을 성숙시키며, 최근 유럽 전역 고객들과의 성공적 프로그램에 힘입어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초기 투자 라운드에서 메타발론사의 지원을 받아 행운이었고, TSP와 험블 벤처스 및 이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가진 엔젤투자사들이 가세함에 따라 서로를 잘 보완하는 매우 강력한 투자자 기반을 가지게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시스템 엔지니어 및 영업 엔지니어와 함께 팀을 늘리고 있으며 아테네와 브리스톨에서 우리와 함께 할 뛰어난 인재를 찾고 있다. 우리는 고객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풍력 및 기타 산업을 위한 새로운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미래는 밝고도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