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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섬유산업 제조로봇 실증사업 홍보 나선다

기사승인 2021.09.01  1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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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2021)'에서 시연 부스 운영

   
▲ PIS 2021 KOTMI 홍보부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섬유산업용 제조로봇 홍보에 적극 나선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원장 성하경, KOTMI)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2021)'에 참가해 섬유산업 제조로봇 실증사업 및 섬유산업 공정모델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OTMI 기계로봇연구센터에서는 2020년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통해 6개 섬유기업(송월, 티케이케미칼, 진호염직, 서진머티리얼, 아진아이디티, 영동텍스타일)에 제조로봇 시스템을 실증완료했다.

   
▲ 섬유산업 공정모델 개발 로드맵
   
▲ ‘20년 섬유산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 사례

현재는 2021년 섬유산업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사업’을 통해 9개 기업, 13개 공정모델(보빈 이송/적재, 용액 공급/투입, 제품 픽업 이송, 제품 포장)을 섬유기업 대상으로 제조로봇 보급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 2021년 섬유산업 제조로봇 실증사업 참여 기업

시연 부스에서는 편직 원단 비닐 포장, 편직 원단 대차 적재 공정모델 데모장비를 선보였다. KOTMI 기계로봇연구센터에서는 2021년 4개 공정모델(⑨편직 원단 비닐 포장, ⑩편직 원단 대차 적재, ⑪부직포 원단/롤 장착, ⑫부직포 시트 이송/적재)을 오는 2022년에 보급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편직 원단 비닐 포장 공정은 편직 원단의 봉제 부위를 재단한 후, 제품을 폴딩하고 비닐 포장(매듭 혹은 테이핑 방식)하는 공정이다. 이 공정은 짧은시간 내 원단 재단, 폴딩, 포장 등의 연속 공정 수행이 필요하다. 따라서 산업용 로봇으로 이 작업을 대체하면 노동강도 감소는 물론, 생산성 효율을 증대시키고 연속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편직 원단 대차 적재 공정은 재단, 폴딩, 포장, 검수의 전공정이 완료된 편직 원단을 대차에 적재하는 공정이다. 해당 공정은 중량물인 편직 원단을 반복적으로 적재하는 작업으로 작업자의 육체적 부담 및 근골격계 피로도가 높다. 이 공정에 산업용 로봇을 투입하여 작업 환경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직포 원단/롤 장착 공정은 부직포 롤 안에 파이프를 넣은 후 재단 전용기 거치대에 올려놓는 공정이다. 2인 1조의 작업자가 약 50~80kg의 원단/롤을 장착하는 반복 작업을 수행해 누적 피로도가 높다. 산업용 로봇이 부직포 원단/롤의 장착 작업을 돕는다면 작업자의 안전 및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직포 시트 이송/적재 공정은 재단되어 나오는 부직포 시트를 작업자가 이송하여 일정한 위치에 적재하는 공정이다. 이 공정은 2인 1조의 작업자가 중량의 시트를 잡고 일정한 위치에 공급해주는 작업으로 단독 작업이 불가능하며 누적 부담정도가 높다. 이 과정을 자동화하여 노동강도 감소 및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MI 성하경 원장은 “섬유산업분야 제조로봇 공정모델 개발 및 실증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 제조로봇 보급률을 높히고 스마트 혁신을 이룰 것 ”이라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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