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수함, 우주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해
러시아 우랄연합대학(UrFU,Ural Federal University) 물리학자들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석을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전문 사이트인 ‘유레카얼럿’이 보도했다.
이 프린터로 제작한 샘플은 의료, 선박, 우주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3D프린터로 만든 자석을 수술용 로봇 기술에 적용하면 혈전으로 막힌 동맥이나 정맥의 혈전 제거, 스텐트 수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우랄연합대학 알렉세이 볼레고프(Aleksey Volegov)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자석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마리움 또는 코발트 합성의 자석을 만든다면 (기온 변화가 심한) 잠수함, 선박, 우주 정거장에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네오디미엄, 철,붕소 등 합금 금속에 기반한 자석을 만든다면 스마트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자동차 엔진용 센서 들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령 테슬라 최신 모델 자동차의 전기 모터에도 이 같은 자석을 설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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