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눠어샹, 중국내 유통 추진
▲ 프로모봇의 로봇 |
러시아의 대표적인 서비스 로봇기업인 프로모봇이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언론은 23일자 러시아 통신사 스푸트니크를 인용해 러시아 프로모봇(Promobot)이 내년 중국에 50만 달러(약 5억5550만 원) 규모의 서비스 로봇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프로모봇과 러시아는 중국에 소재한 무역회사 화눠어샹(华诺俄翔(北京)贸易有限公司)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화눠어샹과 러시아 페름 지방정부가 개최한 회의에서 러시아 수출센터와 러시아국가발전그룹(VEB.RF)도 참가한 가운데 체결됐다.
협약에 따르면 화눠어샹은 프로모봇의 중국 수입상이자 유통업체가 된다. 프로모봇은 내년 중국 시장에 서비스 로봇 프로모봇 V.4,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고 출입구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프로모봇 콘트롤(Promobot Control), 휴머노이드로봇 로보C(ROBO-C)를 수출할 계획이다. 2015년 이래 프로모봇은 중국에 10개 서비스 로봇 프로모봇을 수출했다.
프로모봇 측은 최근 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전하고 기술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러시아 서비스 로봇 기업 수가 중국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프로모봇은 2015년에 러시아 페름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최근 유럽 최대 자체 서비스 로봇 제조 기업으로 꼽힌다. 글로벌 40여 개 국가에 로봇을 수출하고 있다. 화눠어샹은 러시아국가발전그룹과 러시아수출센터가 올해 중국에 설립한 무역회사로, 러시아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