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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2020 최고 발명품 100선'에 포함된 로봇과 인공지능

기사승인 2020.11.24  14: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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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코스 로보틱스ㆍ나르왈 로보틱스 등 제품 선정돼

미국 시사 매거진 타임은 매년 당해연도 최고 발명품 100개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도 타임은 전세계에서 온라인으로 대상 제품 신청을 받고, 타임 에디터와 특파원, 전문가 등의 추천 및 심사 과정을 거쳐 '2020년 최고 발명품 100선(The Best Inventions of 2020)'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제품의 창의성, 제품의 효과성, 제품의 비전과 영향력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제품의 가치를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발명품은 11월 30일/12월 7일자 타임에 게재될 예정이다. 

   
 

타임지 선정 2020년 최고 발명품 100선 가운데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제품을 살펴봤다.

사코스 로보틱스(Sarcos Robotics)의 산업용 외골격 로봇인 ‘가디언 XO’가 ‘2020년 최고 발명품 100선’에 선정됐다. 가디언 XO는 세계 최초의 전신 착용형 배터리 기반의 착용형 산업용 로봇으로, 근력과 지구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코스는 지난 2010년에도 가디언 XO의 시제품(유압 방식)인 XOS 2로 ‘2010 최고 발명품’에 선정된 바 있다.

가디언 XO는 20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최대 200파운드(약 90kg)까지 제품을 들어올릴수 있도록 근력을 지원한다. 향후 항공, 제조, 물류창고, 물류, 석유 가스, 건설,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디언 XO 알파버전이 올해 1월 개최된 ‘2020년 CES’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 사코스 로보틱스의 외골격 로봇

상용 제품은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벤 울프 CEO는 “타임지가 다시 한번 우리 제품을 최고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것에 대해 명예롭게 생각한다”면서 “가디언 XO가 앞으로 산업 현장에 도입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 재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목시

임바디드(Embodied Inc.)의 인공지능 로봇인 ‘목시(Moxie)’도 타임 100대 발명품에 선정됐다. 목시는 5~10세의 아동들이 사회적 및 감성적 스킬을 향상시켜 주는 제품으로, 아이들에게 매주 특정한 주제와 미션에 관한 과제를 주어 로봇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브레인박스 AI

인공지능 기업인 '브레인박스 AI'가 내놓은 자율빌딩(autonomous building) 솔루션인 '브레인박스 AI'도 100대 제품에 들어갔다. 회사명과 제품명이 동일하다. 인공지능 시스템을 이용해 일기예보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빌딩의 열 환경을 예측하고, 건물내 에어콘이나 난방 등을 자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출시됐으며 4천만 평방피트 이상의 건물를 대상으로 내부 온도를 점검하고 제어한다. 이를 통해 탄소 발생을 20~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미팅 아울프로

아울랩스(Owl Labs)가 개발한 ‘미팅 아울 프로(Meeting Owl Pro)’는 원격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코로나의 유행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원격회의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미팅 아울 프로는 테이블에 올려놓는 일종의 로봇 카메라다. 여러 사람들이 원격 또는 다자간 회의시 말하는 사람에게 재빨리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를 돌려 회의 집중도를 높여준다. 카메라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나 표정을 실제 대면 회의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밴 로보틱스의 로봇 가정교사 '에이비'

밴 로보틱스(Van Robotics)가 개발한 가정교사 로봇 ‘에이비(ABii)’는 아동들에게 수학과 독서 지도를 해주는 로봇이다. 아이들이 교사나 부모님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로봇은 카메라를 이용해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를 파악하고 교육 방식을 아동에 맞게 최적화한다.

   
▲ MIT미디어랩의 알터 에고

MIT 미디어랩이 개발한 ‘알터에고(AlterEgo)’는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인공지능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키보드를 치지않고도 컴퓨터와 교신할 수 있다.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밖으로 소리내지 않고 마음 속으로 말하면 컴퓨터가 이를 인식한다.

알터에고는 해드셋 형태로 생겼는데, 턱 부분에 위치한 전극을 이용해 턱 부위의 미묘한 신경근(neuromuscular) 신호를 읽는다. 착용자끼리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침묵의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지향하고 있다. 아직 시제품 상태로 병원 등 제한된 곳에서 실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이나 루게릭병 등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기 힘든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 나르왈 로보틱스의 로봇 청소기

중국 선전에 본사와 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로봇 스타트업인 ‘나르왈 로보틱스(Narwal Robotics)’의 로봇 청소기인 ‘나르왈 T10’도 100대 발명품에 들어갔다. 이 로봇 청소기는 청소 구역을 이동하면서 먼지를 빨아들이고 물걸레질도 한다. 문제는 청소를 끝낸 후 더러워진 물걸래와 청소기 외관을 닦아야 한다는 점이다. 나르왈의 로봇 청소기는 스스로 물탱크로 이뤄진 클리닝 충전 스테이션으로 들어가 자신을 깨끗하게 닦는다. 더러워진 물걸래도 세탁기 속에 들어간 것처럼 물탱크속에서 빨아준다. 

   
▲ 인공지능 작물 재배기 '가딘'

가딘(Gardyn)은 인공지능 기술을 채택한 실내용 작물 재배시스템이다. 살내에서 32가지의 작물, 과일 등을 키울 수 있다. 앱을 이용해 조도, 습도, 토양의 상태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카메라를 통해 작물의 수확 시점을 파악해 알려준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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