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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츠쿠바대, 사이보그 바퀴벌레 '캄봇' 개발

기사승인 2020.11.06  15: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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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 '캄봇'을 활용한 군집 활동 연구 진행 중

   
▲ 등에 마커를 부착한 사이보그 바퀴벌레(사진=츠쿠바대)

일본 츠쿠바대 ‘디지털 네이처그룹’ 연구진이 살아 있는 바퀴벌레를 사이보그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IEEE 스펙트럼’이 소개했다.

IEEE 스펙트럼은 츠쿠바대 ‘디지털 네이처 그룹’이 "컴퓨팅 자원과 비컴퓨팅 자원간 끊김없는 결합"을 지향하는 ‘포스트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비컴퓨팅 자원은 자연 세계를 활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곤충도 포함한다.

츠쿠바대 연구진은 살아 있는 마다가스카르 바퀴벌레에 무선 통신, 마커(marker), 카메라 시스템 등을 탑재해 사이보그 바퀴벌레를 제작했다. 사이보그 바퀴벌레의 명칭은 ‘캄봇(CalmBot)’이다. 연구팀은 캄봇에 물건을 얹어 원격으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붓을 부착해 그림을 그리는 실험을 진행했다.

살아 있는 곤충을 사이보그로 만들어 원격 제어하는 기술은 츠쿠바대학이 처음으로 연구하는 것은 아니다. 츠쿠바대 연구진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개체의 사이보그 바퀴벌레들이 협력해 그림을 그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함께 나르는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 

   
▲ 사이보그 바퀴벌레는 물건의 운반, 그림 그리기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사진=츠쿠바대)

군집 활동을 하는 사이보그 바퀴벌레 가운데 특정 개체를 제어할 수 없을 경우 다른 개체가 계속 작업을 이어받는 것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사이보그 바퀴벌레의 특정 기능을 무력화하거나 제한적으로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시계 기능을 하는 바퀴벌레, 사람의 얼굴을 치장하는 바퀴벌레 등 실험적인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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