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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로보월드] 산업용 로봇 주요 출품업체

기사승인 2020.10.27  14: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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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

   
▲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시리즈'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우리나라 최초 이족보행 로봇 ‘휴보(HUBO)’를 개발 및 생산하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2015년 열린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개발부문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최 세계재난대회(DRC)에서 우승해 전 세계에 한국의 로봇기술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랜 기간 인간형 이족보행에 대한 개발 및 연구로 확보한 로봇 핵심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협동 로봇을 개발, 작년에 첫선을 보였다.

레인보우는 감속기를 제외한 핵심 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기술기반 회사로 다른 협동 로봇 제조사에 비해 높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2019년 로보월드를 통해 가반하중 5kg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올해는 다양한 제품군과 협동 로봇 응용 사례를 선보인다. 협동 로봇은 가반하중 3kg 및 10kg 모델을 추가했으며, 공압 및 신호선을 내장한 모델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상당 부분 개선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영국의 디자인앤디렉션사와 협업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했으며 차세대 협동 로봇 디자인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레인보우는 지난해 협동로봇 판매 및 SI(System Integrator)를 위한 파트너사를 모집해 산업별, 지역별 공급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러한 공급망 및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2020년 본격적인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지는 협동 로봇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협동 로봇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레인보우는 서비스 시장에서 협동 로봇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음료 제조 로봇 ‘믹스(MiXX)’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해 2020 로보월드에 선보인다. 믹스는 음료 제조뿐만 아니라 결재, 음료 배출 등 기능을 모두 구현,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에 선보이는 MiXX 플랫폼은 이미 여러 장소에서 활용이 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로보월드에 모든 핵심 부품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한 4족 보행 로봇을 선보인다. 감속기·구동기·제어기·전원 시스템·보행 알고리즘 등 모든 핵심 부품 및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4족 보행 로봇은 내년 상반기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대학, 연구소 등에 판매한다.

◇민트로봇

   
▲ 민트로봇 산업용 로봇 '팔(Pal)A' 시리즈

민트로봇은 감속기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높은 원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하드웨어 핵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작동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할 수는 있어도 시장에 팔리는 로봇을 제조하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해 2016년부터 로봇 제조 원가 비중이 높은 감속기를 독자 개발했다. 일본산 복제품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감속기 ‘Elacloid 드라이브’를 개발해 국제특허를 획득했다.

2020 로보월드에는 산업용 로봇 ‘팔(Pal) A’시리즈를 선보인다. 민트로봇의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으로,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한 제품이다. A시리즈는 3축 평면 로봇(A3), 스카라 로봇(A4), 6축 다관절로봇(A6) 등 3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들은 자신들의 공정에 맞게 최적화된 형태의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스카라 로봇인 A4는 좁은 공간 내에서 반복적인 업무에 최적화되어있다. 전자제품 및 반도체 조립·식품·농산물·음료산업 분야에서도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Elacloid 드라이브를 사용해 원가를 절감했으며 약 0.8mm의 미세한 소형 공작물까지 흔들림 없이 빠르게 핸들링할 수 있다. 실제 자동화 공정에서 효율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 민트로봇은 단순한 공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설계된 산업용 3축 수직 평면 로봇, 속도와 작업반경을 극대화한 산업용 6축 다관절 로봇을 내놓는다.

민트로봇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왔고, 4차 산업의 미래 역시 가까워지고 있다”며 “4차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로봇 보급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 현장에 알맞는 기능과 성능을 갖춘 로봇들이 시장에 많이 나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트로봇은 제조 분야가 아닌 서비스업에 적합한 새로운 개념의 로봇 ‘팔(Pal) 라이프’를 개발 중이다.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조산업 외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들은 전문적인 고성능 산업용 로봇보다는 저렴한 가격의 로봇을 원하고 있다. 음료서비스 및 요식업 분야에서 조금씩 로봇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로봇들은 모두 제조 산업에 주목적을 둔 고가의 고성능 로봇들이다.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민트로봇은 가성비 높은 로봇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제우스

   
▲ 제우스 델타 로봇 신제품 '제로 델타'

제우스는 1970년 창사 이래 반도체, LCD, LED,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이어지는 IT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 하면서 성장해왔다.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제우스의 목표와 기업 정신은 50여년 동안 제우스의 변하지 않는 핵심가치로 이어져 왔다.

제우스는 오랜 기술 축적을 통해 △반도체와 LCD산업의 핵심장비 중 하나인 클리닝 설비와 HP/CP △제품의 양산을 위해 필수적인 물류장비와 CIM 등 인라인 소프트웨어(In-Line Software) △생산에 필요한 케미컬 제품과 핵심 산업부품 △로봇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제우스는 2020 로보월드에 스카라 로봇, 델타 로봇, 직교 로봇 등을 내놓는다. 신제품인 ‘제로 스카라(ZERO SCARA)’는 가반하중 4kg, 무게 16kg이다. 중공축 모터 적용으로 콤팩트한 구조를 구현,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조인트 모듈화로 관리 포인트를 최소화했다. 클린룸에서 사용 가능한 것도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다. 또 다른 신제품인 제로 델타(ZERO DELTA)는 무게 약 27kg으로 이동 및 작업성을 향상시켰다. 컨베이어 벨트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나 현장에 맞춰 로봇을 설치할 수 있다. 무급유 베어링 기술을 채택, 기존 스프링 방식의 마모와 노후화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제로 직교’ 로봇은 모터와 앰프 등을 모듈화했고 ‘Death Length’를 3분의 1로 축소했다. 다른 제로 시리즈의 부가 축으로 사용 가능하다.

◇로보스타

   
▲ 로보스타 픽커(Picker)로봇

로보스타는 199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LG산전(현 LS산전)에서 산업용 로봇사업을 담당했던 핵심 엔지니어들이 1999년 독립해 일체의 자산과 사업권을 인수해 창립한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지금은 LG전자에 인수돼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고객밀착 경영을 통해 ‘제조용 로봇 글로벌 톱5’ 실현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RM시리즈는 △구조해석을 통한 최적 설계로 콤팩트&고강성 실현 △최고속도 2000mm/s의 고속화 실현 △100mm~6000mm의 다양한 스토로크 대응 △반복위치 정밀도 ±0.02mm의 고정도 실현 △가반하중 5kgf~200kgf 지원 등 특징을 갖고 있다. 로봇 전용 AC서보 모터를 채택해 유지보수의 편리성 및 높은 신뢰성을 실현했다. 로봇 전용 컨트롤러를 적용해 사용 용도별로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구동방식(Ball screw, Timing Belt, Rack & Pinion 등)의 모델을 구비하고 있다. 팔레타이징, 나사체결, 검사장비 등에 적용 가능하다.

픽커(Picker) 로봇은 스카라 로봇 및 수직다관절 로봇보다 빠른 속도로 높은 생산성 및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작업물을 동시에 처리 가능하다. 비전시스템을 통해 작업물의 모양 및 색상의 식별이 가능하다. 식품공정에 사용 가능한 윤활유를 사용해 위생성을 확보했다. 오염방지 가능한 방진형 구조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식품/음료 포장공정, 제약·자동차 부품 등의 조립공정, 반도체/솔라셀 이송 및 검사 공정 등에 적용 가능하다.

SD스카라 로봇은 △최대 5kg의 가반하중 무게 적용 △동력전달기구의 효율적인 배치 및 암(Arm)의 경량화 △고강성화를 실현한 AC 서보 모터, 고강성 정밀감속기 등을 특징으로 한다. 외관이 미려하고, 부품의 효율적인 배치에 의해 유지보수가 쉽고 편리하다.

◇이레텍

   
▲ 이레텍 스카라 로봇 '유니스-400'

2003년 설립된 이레텍은 모션컨트롤 제어 분야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테핑 모터, 드라이브 및 컨트롤러, BLDC 드라이브 및 컨트롤러 등 로봇 핵심 부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2018년 관련 부품을 기반으로 스카라 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스카라 로봇 ‘유니스(Unice)’ 시리즈를 본격 출시했다. 스카라 로봇은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로봇을 구성하는 전 부속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췄고, 일본의 스카라 로봇과 동등한 성능의 제품을 선택하면서 비용은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니스 시리즈는 모터, 액추에이터, 드라이브, 컨트롤러 등 로봇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컨트롤러 박스가 로봇 안에 내장되어 있어 기존의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소형 사이즈로 제작, 좁은 공간에서 가벼운 물체를 이송하는 데 최적화됐다. 기존의 스카라 로봇 구매가 부담스러운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

유니스 로봇 시리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 산업용 로봇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고급스러운 무광 검정 바탕색에 이레텍 고유 색깔인 빨간색을 적용해 다른 산업장비와도 잘 어울린다. 컨베이어 이송, 고정밀도 위치 결정, 고정밀도 좌표 결정 등 다양한 산업군의 여러 용도에 적용이 가능하다.

유니스 로봇 시리즈는 지난해 포스코 등 대기업에 이어, 올해 세계 휴대폰 시장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전자제품 리딩 기업에 공급됐다. 가성비가 좋은 쪽을 선택하는 현명한 고객이 늘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가 진정되면 중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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