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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루미나 테크놀로지스, 고어스 메트로펄러스와 합병

기사승인 2020.08.26  1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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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7000만 달러 투자 유치

   
▲ 미국 라이다 전문 스타트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가 고어스 메트로펄러스와 역합병하고 1억 7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사진=루미나)

미국 라이다 전문 스타트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고어스 메트로펄러스(Gores Metropoulos)와 역합병(reverse merger)하고 1억 7천만달러(약 201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로봇 리포트’가 보도했다. 

루미나는 이번 합병과 투자를 통해 풀스택 자동차 기술의 상업적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사의 라이다 센서와 소프트웨어로 자율주행 트럭과 승용차의 대량 생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Palo Alto)에 본사를 둔 루미나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회사로, 레벨 3~5수준의 자율주행차에 요구되는 성능, 안전성, 비용 등을 충족하는 센서를 제공한다. 현재 35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 중 7개 회사와 제휴한 상황이다.

고어스 메트로펄러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고어스 그룹 LLC(The Gores Group LLC)와 메트로펄러스(Metropoulos & Co)의 계열사가 후원하고 있다. 창업자 겸 회장인 ‘알렉 고어스(Alec Gores)’와 미국 투자가인 ‘딘 메트로펄러스(Dean Metropoulos)’는 기업가로서 6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각자 18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회사에 투자했다. 루미나는 합병이 완료되면 '레지어(LAZR)'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에 상장할 전망이다.

루미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오는 2022년 차세대 소비자용 차량을 위한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에 통합돼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의 기술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능가하여 능동적인 차량 안전을 위한 새로운 벤치마크(Benchmark)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루미나 창업자 겸 CEO인 ‘오스틴 러셀(Austin Russell)’은 “이런 이정표는 우리뿐 아니라 더 큰 자동차 산업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8년 전 대부분 기술적으로나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문제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부터 기술구축에 주력했고 글로벌 선도 자동차 업체들과 직접 제휴를 맺어 전 세계에 무엇이 가능한 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자동차에 대해 경험이 많고 안전한 자율주행의 미래에 관해 우리와 비전을 공유하는 고어스 메트로펄러스와 장기적인 제휴를 맺음으로써 새로운 차세대 산업을 이끌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어스 메트로펄러스 최고경영자(CEO) ‘알렉 고어스(Alec Gores)’는 “루미나는 자동차와 트럭의 자율주행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보여준다"며 "안전성과 성능에 관해 매우 엄격한 OEM 규격 조건을 충족하는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는 오스틴과 같은 비전 있는 창업자와 제휴하게 돼 흥분된다”라고 말했다.

합작회사는 형식적인 기업가치 약 29억 달러(약 3조 4408억원), 주식가치 약 34억 달러(약 4조 341억원)의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루미나에 직접 투자되는 1억7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은 알렉 고어스, 반투일 컴퍼니(Van Tuyl Companies), 피터틸(Peter Thiel), 볼보기술펀드(Volvo Cars Tech Fund), 크레센트 코브(Crescent Cove), 무어 스트라티직 벤처스(Moore Strategic Ventures), 닉 앤 질 우드먼(Nick & Jill Woodman), 벡토IQ(VectoIQ) 등이 지원하고 있다.

루미나는 지난해 7월 1억 달러를 유치해 자율주행차 기술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했다. 이번 거래는 루미나와 고어스 메트로펄러스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규제와 주주 승인에 따라 올해 4분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루미나는 투자와 합병이 완료된 후에도 경영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삼성(Samsung)이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DRVLINE)' 연구팀 출신 중 ADAS 기능을 담당했던 16명을 고용했다. 이 소프트웨어 팀과 함께 라이다 기반 ADAS와 레벨4 고속도로 자율주행 오퍼링을 출시할 계획이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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