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란문화재단 ‘랜덤 다이버시티’에서 기술과 예술 접목한 연구 전시물 선봬
▲ 랜덤 다이버시티 연구전시물 제작 모습 |
DRB파텍과 캠퍼스(Campus) D가 연구 전시 프로젝트에서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실험적인 연구 전시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DRB파텍의 로봇자동화시스템 기술과 캠퍼스 D의 디지털 제작(Digital Fabrication) 기술이 만나 로봇팔을 이용한 3D 프린팅 방식으로 실험적인 예술 작품을 구현한 것이다.
이 전시물은 서울 성수동 우란문화재단에서 열리고 있는 ‘랜덤 다이버시티(Random Diversity)’ 프로젝트 연구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랜덤 다이버시티는 프로젝트 참여자가 우란문화재단 소장품을 활용해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고 다양성을 탐구하도록 장려하는 ‘우란이상 시각예술 연구 프로젝트’의 하나다.
프로젝트 참여자 중 한 명인 천영환 연구자는 김시영 도예가의 ‘서가흑자 달항아리’라는 작품에 주목해 디지털 제작과 인공지능(AI) 기술에 자기(磁器)를 만드는 과정을 적용했다. DRB파텍과 캠퍼스D는 여기에 제작 솔루션을 제공했다. 로봇팔을 이용한 3D 프린팅 기술을 지원해 달항아리 형태를 형성하는 실험적인 연구 전시물을 탄생시켰다. 이는 기존 3D 프린터로는 제작할 수 없었던 구조를 구현한 것이다.
캠퍼스 D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로봇 기술로 예술의 영역까지 넘나들 수 있었던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많은 분이 랜덤 다이버시티를 통해 여러 시각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랜덤 다이버시티는 8월 26일까지 열린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