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교사들, 학생들 위해 코로나 19용 로봇 개발

▲ 터키 교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용 로봇이 한 여자아이에게 소독제를 나누어 주고 있다.(사진=데일리사바)

터키에 있는 교사들이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항하기 위해 로봇을 개발했다.

터키 일간지인 '데일리 사바'에 따르면 교사들은 총 6명으로, 터키 북부 오르두(Ordu)에 있는 교육부 산하 ‘엠 힐미 굴러 사이선스 앤 아트센터(M. Hilmi Guler Science and Art Center)’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코딩, 소프트웨어, 디자인, 기계, 전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개발한 로봇은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와 소독제를 나누어 줄 수 있다. 로봇은 건물 입구에서 출입하려는 사람의 체온을 측정한다. 열이 높으면 문이 열리지 않고, 정상이면 손님들에게 마스크와 소독제를 나눠준다.

보도에 따르면 로봇 시제품 가격은 1000달러(약 118만원)다. 하지만 양산을 시작하면 가격이 700달러(약 82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이 로봇은 터키에 있는 학교와 기관에 도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