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 업그레이드와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
▲중국 물류로봇기업 스탠다드 로봇 회사의 다양한 물류 로봇 모습. |
중국 물류 로봇 기업이 17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아 해외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산업 물류 서비스 기업 스탠다드 로봇(Standard Robots, 斯坦德机器人)이 최근 1억 위안(약 170억 300만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투자는 라이트스피드차이나파트너스(Lightspeed China Partners, 光速中国)와 소스코드캐피탈(Source Code Capital, 源码资本)이 공동으로 리드했다.
이번 투자금은 주로 상품 라인의 업그레이드 및 양산과 해외 시장 개척에 쓰일 예정이다.
스탠다드로봇은 2018년 10월 수천만 위안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투자자는 캐시캐피탈(Cash Capital, 国科嘉和)이다. 또 올해 5월엔 중국 미라클플러스(Miracleplus, 奇绩创坛)의 전략적 투자도 받았다.
이 회사는 4년 간 발전을 거쳐 가전 산업의 주요 고객에 로봇을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동시에 로봇 배치 관리 시스템과 생산관리시스템(MES)의 데이터 연동을 가능케하며, 산업용 물류 시장에서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T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 산업과 현장에 침투하겠단 전략이다. 종적으로는 각 기업의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고 데이터를 연결하면서 물류와 공정의 협동 작업을 꾀한다. 횡적으로는 가스, 신재생 에너지 등 산업으로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여러 산업의 고객 수요에 대응하면서 기술을 공급하고 원가를 낮추기 위한 서비스에 중점을 둔다. 차량용 제어 시스템, 클라우드 물류 시스템 등을 확장하고 산업 크로스오버가 가능한 물류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군(軍)용 산업 자동화 수준도 높일 계획이며 해외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 앞서 이미 일본, 미국 등에서 일부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