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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 출범

기사승인 2020.07.23  14: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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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위원장에 김진오 광운대 교수 위촉...비대면 산업 육성 위한 로봇활용 전략 마련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 실장이 23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로봇 활용 전략 네트워크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로봇 활용 전략을 마련한다.

산업부는 23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이 네트워크는 로봇활용을 통해 전 산업의 지능화 및 비대면 산업 육성을 추진하기로 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 후속조치다.

이날 출범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 실장을 비롯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 LG전자 노진서 전무, 광운대 김진오 교수, 한국기계연구원 경진호 책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강태훈 연구부장, 전자부품연구원 황정훈 센터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정구봉 본부장, 경희대 김동한 교수,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 등 6개 분야 분과장과 전략네트워크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및 기념촬영, 네트워크 운영계획 발표, 분과별 논의 과제 소개 순서로 1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가 최근 사회 및 경제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발표한 시기에 전략 네트워크를 출범하는 일은 큰 의미가 있다”며 “R&D(연구개발) 로드맵, 규제로드맵, 서비스 로드맵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주면 정부는 이를 정책화하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코로나19가 로봇산업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그림을 그려 우리 산업도 발전하고 국민들도 편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봇산업의 전망과 동향'을 주제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인 노진서 전무가 특별 강연을 했다. 

 

   
 

노 전무는 특별 강연을 통해 "로봇시장 환경은 산업용 로봇의 경우 시장은 성장중이나 글로벌 경기 민감도와 관련 사업 의존도가 높아 시장 유동성이 높으며, 서비스 로봇 시장은 급성장이 예상되지만 개화 시점의 불확실성이 높으며 다양한 업종에서 공급자 드라이브로 인한 경쟁이 심화중"이라고 분석했다. 

노 전무는 "코로나19는 역사적 플롯포인트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총 1위 기업 교체 등 간판 기업이 바뀌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과 위생 니즈 관련 로봇 수요증가 추세를 고려한 동태적 관점 점검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로봇에 의한 급속한 자동화를 초래하고, 숙박/요식, 제조, 운송/물류 산업에서 높은 자동화 가능성이 전망되는 등 로봇산업 환경이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로봇산업 전망과 관련해 노 전무는 사업 환경과 시장의 변화로 산업용 로봇은 서플라이 체인 붕괴로 기업의 리스크 대비 비용 계산법 변화(자동화로 공급 안정성이 더 중요), 서비스 로봇은 비대면, 방역 정국의 뉴노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쟁의 심화측면에서는 기존 산업용ㆍ서비스 로봇 업체들의 영역붕괴 및 하이브리드화,  로봇업체 외에 가전, 자동차, 통신, 유통 회사들의 로봇사업 진입 및 가속화, 전통 유통 채널에서의 상품 판매가 아닌 버티컬별 서비스·솔루션 사업화 가속 및 구독 경제화를 예측했다. 그리고 수요 증가가 경쟁을 더 심화시켜 공급가격 하락을 초래해 신규수요 창출의 선순환 구조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러한 환경에서 로봇산업은 ICT, 5G의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AI/ML과 연동되어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며 한국기업들의 새로운 글로벌 리더십을 만들 미래 먹거리 기회 사업으로 발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강연 후에는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위촉장 수여식에는 LG전자 클로이서브봇이 시상봇으로 위촉장을 싣고 행사장에 등장했다. 

   
▲ '로봇활용 네트워크' 위원장, 분과 위원장 위촉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황정훈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경진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 김진오 운영위원장, 산업통상잔원부 강경성 산업정책 실장,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강태훈 연구부장, 경희대 김동한 교수,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 전체 운영위원장에는 광운대 김진오 교수, 경진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제조 서비스 분과장, 강태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부장이  전문물류 서비스분과장, 전자부품연구원 황정훈 센터장이 생활물류 서비스 분과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정구봉 본부장이 공공 서비스 분과장, 경희대 김동한 교수가  개인 서비스 분과장, 라운지랩 황성재 대표가 상업 서비스 분과장으로 각각 산업부 장관 위촉장을 받았다.  

   
 

로봇활용 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광운대 김진오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이 로봇활용을 가장 잘하는 나라가 되자라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주창해 왔는데 그 의견이 이제야 결실을 보게 된것 같아 희망스럽다"며 "로봇은 인간의 직업만큼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로봇의 정의를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힘들다. 로봇에는 굉장히 자유로운 생각을 허용해야지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로봇은 이것이다라고 정의하면 할 수록 우리는 스스로 모순에 빠질 수 있다. 팔색조 같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로봇을 우리 모두가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접하게 된다면 더 발전한 모습이 나올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로봇사업을 하기가 굉장히 힘들지만 그것을 우리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전략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에 국민, 국가에 대해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게 생각한다. 분과장과 위원 모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진우 정책실장이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는 그동안 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로 로봇제조사 또는 개발자 위주로 이루어져 수요측의 목소리를 많이 담지 못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로봇활용에 관심이 있는 수요기업, 공공기관, 관련 협단체 등의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요측이 제시하는 현장의 문제를 로봇을 활용해 해결하는 ‘솔루션 제공’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 로봇 관련 주요 이슈

산업부는 향후 수립할 로봇분야 기술개발 로드맵, 선제적 규제혁파 로드맵 등에 이번 논의결과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 직전에는 ▲제조 ▲전문 물류 ▲생활 물류 ▲공공 ▲개인 ▲상업 서비스 6대 로봇 서비스 분과별로 9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 회의가 열려 분야별 기술 발전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로봇 활용 비즈니스 모델과 규제 개선 사항, 안전 기준 등을 논의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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