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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기사승인 2020.01.02  00: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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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국내 로봇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기관장에게 듣는다'를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입니다.

 

   
▲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

Q. 지난 2019년 로봇산업 정책의 주요 내용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19년은 로봇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역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해입니다. 지난 해 의미 있었던 성과는 대통령님을 모시고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한 것과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입니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하여 정부는 유망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인 로봇 보급ㆍ확산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고위험·고강도 작업환경으로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제조로봇을 보급하기 위하여 “업종별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6회 개최하였습니다.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등 협력기업과 뿌리, 섬유, 식음료 분야 수요기업들에게 로봇 도입 효과와 적용사례를 소개하여 공급기업의 시장 확대와 수요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함께 도모하였습니다.

아울러, 서비스로봇 제조사들이 시장진입과 제품출시에 애로를 겪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하여 로봇산업진흥원 내에 ‘로봇규제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실외 자율주행 배송로봇 실증특례 등 7건의 로봇분야 규제 샌드박스를 지원하였습니다.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우리 로봇산업이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국내 로봇산업계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 과제는 무엇입니까?

정부는 2008년「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제정 이후 기술개발, 기반조성, 보급ㆍ확산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로봇 기업 또한 비즈니스 모델창출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우리 로봇산업은 기술수준과 규모면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로봇산업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이 부족하고,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시장 창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유망한 로봇 분야에 대하여 기술개발ㆍ실증, 제도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글로벌 로봇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들의 신기술ㆍ신제품의 시장 진입을 위하여 ‘규제샌드박스’의 활용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Q. 향후 5년간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방향과 2020년 올해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로봇산업 정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3차 기본계획에서 밝혔듯, 향후 5년간 로봇산업의 정책 방향은 민·관 역할 분담과 유망한 로봇 분야를 선택·집중하여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정부는 뿌리, 섬유, 식ㆍ음료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로봇 활용이 가능한 표준공정모델을 개발하여 실증ㆍ보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협동로봇 안전인증체계를 정비하여 협동로봇 보급을 촉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돌봄, 웨어러블, 의료, 물류 등 유망 4대 서비스 로봇 분야에 대하여 기술 개발, 시장 검증, 제도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여 정책지원의 효과를 제고 할 계획입니다.

2020년에는 로봇예산을 지난해보다 220억원이 증가한 1516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로봇을 실증·보급하는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였고,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등 기존 연구개발 사업과 함께 차세대 로봇 핵심부품 및 SW 등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5G, AI 융합을 촉진하는 기술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자 합니다.

Q. 새해 국내ㆍ외 로봇시장을 전망해 주신다면?

다품종·소량 생산방식에 따라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등 다양한 첨단로봇을 활용한 로봇 생산 시스템이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전자 산업 뿐만 아니라 금속가공, 식음료 등 중소 규모의 제조업에서도 제조 로봇 활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돌봄, 웨어러블,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로봇 신제품이 실용화 시도 단계에 있고, 대기업들의 로봇 시장 진입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AI와 5G 등 혁신 기술과의 융합으로 서비스로봇 활용의 다양화와 고기능화가 이루어져 로봇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Q. 국내 로봇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최근 AI와 5G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로봇에 접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로봇 붐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우리 로봇기업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첨단 신기술을 제품 기획, 제조, 마케팅 등 생산 공정에 도입하여 기업혁신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도 로봇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규모 수요처와 규제개선 과제 등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며, 로봇업계의 애로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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