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라믹 3D프린터’와 세라믹 소재 2종 함께 선보여
▲ 캐리마의 데스크톱형 세라믹 3D프린터, IM-C |
3D프린터 전문제조기업 캐리마(대표 이병극)는 13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한국국제세라믹산업전(KOCEM 2019)’에 데스크톱형 세라믹 3D프린터인 ‘IM-C’를 선보인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외산의 세라믹 3D프린터와 소재는 대부분 산업용으로 분류되어 고가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을 뿐더러 해외에서 수입하는 장비와 소재는 서비스와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일반 기업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캐리마의 신제품은 기존의 고가로 책정돼, 특정 전문 분야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던 것을 연구소, 기관, 대학교 및 일선 기업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시킨 국내 최초 데스크톱형 세라믹 3D프린터이다.
세라믹 3D프린터는 405nm UV LED 엔진광원을 적용하였으며, 온도 조절이 가능한 히팅 베드를 탑재하여 레진의 점도를 낮춰 출력 시간을 단축하였다. 또한 사용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유저 인터페이스를 설계하였으며, 쉽게 교체되는 트레이(Vat)와 내구성이 향상된 트레이(Vat) 전용 필름을 적용하여 스크래치 등을 방지하였다.
특히 캐리마가 함께 출시한 두 종류의 세라믹 소재(세라믹 모델, 세라믹 몰딩)를 통해 고해상도 표면 품질의 출력물을 제작할 수 있으며, 기존 공법으로는 가공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형상의 모델도 출력할 수 있다. ‘세라믹 몰딩’ 소재의 경우 금속 주조를 위해 거푸집과 같은 세라믹 주형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다.
또한 캐리마가 이번 전시회에서 같이 선보이는 기능성 고분자 특수소재(레진)로는 터프 블랙(Tough Black), 우레탄(Urethane), 왁스(Wax), 리지드(Rigid) 등이 있다. 이 소재들로 인해 3D프린팅 분야는 ‘시제품 제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대량생산’이 요구되는 분야로도 확대되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