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시장에 4종 협동 로봇 공급
일본 스미토모 그룹 산하 ‘스미토모상사 머시넥스(Sumitomo Shoji Machinex)’가 두산로보틱스와 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두산의 협동 로봇을 일본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스미토모는 이번 협력 계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컨트롤러, 티칭 펜던트를 세트로 일본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와 전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로봇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력 부족 대응책 수립, 근무 환경 개선, 품질 향상 등의 용도로 제안한다.
일간공업신문은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15년 설립된 협동 로봇 전문기업으로, 지금까지 유럽, 중국, 미국 등 15 개국에 대리점망을 구축했으며 일본이 16번째 국가라고 지적했다.
스미토모가 일본 시장에 공급할 두산 협동 로봇은 총 4종으로 가반 중량이 최고 15kg, 작업반경(Reach)이 최대 1.7m에 달하는 제품이다. 6축 모두에 고성능 토크 센서를 장착했다. 티칭 펜던트의 화면 사이즈는 1200mm×800mm이며 아이콘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조작하는 등 시각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옵션으로 로봇 직접 교시를 용이하게 하는 콕핏(조종석), 이동을 지원하는 모바일 베이스, 고성능 카메라, 외부 배선용 드레스팩 등을 제공한다. 한편 스미토모상사 머시넥스는 이달 1일부로 ‘협동 로봇 프로젝트’를 출범하는 등 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