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과 생산라인 데이터 실시간 수집
중국 알리바바그룹 클라우드 기업인 ‘알리바바클라우드’가 이끄는 국가중점연구개발계획인 스마트로봇 중점 프로젝트인 '산업로봇 클라우드 플랫폼'의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알리바바클라우드, 베이징항공우주대학,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 하얼빈공업대학, 시아순(SIASUN) 등 7개 기업 및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산업 브레인과 데이터베이스 등 기술을 토대로 산업용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라인과 자동화 설비에서 운영되는 로봇을 원격 제어 및 관리하고 고장 진단, 데이터 분석, 공정 최적화, 클라우드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산업 브레인 기술 책임자인 쿵링시(孔令西)는 "이 플랫폼은 자동으로 로봇과 공장 생산라인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며 "공장의 업무와 관리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로봇 운영 과정에서 고장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보고돼 클라우드상에서 제어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다.
최근 이 플랫폼은 각종 주요 로봇과 스마트 제조 장비와 연계돼 공장에 단일한 관리감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원가를 줄이는데 활용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인터넷 기업에서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면서 다양한 인공지능(AI) 칩과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 영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