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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로보월드(ROBOT WORLD)' 개막식 성료

기사승인 2019.10.10  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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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부품, 장비 자립화로 제조업 혁신을 뒷받침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9 로보월드(ROBOT WORLD)’가 9일부터 12일 토요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2019 로보월드’는 로봇 전시회, 로봇 경진대회와 함께 로봇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가 진행되는 국내 최대·최고(最古)의 로봇 전시회이다.

10일 오전 제1전시장 2홀 앞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산업부 윤석열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우유철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정정주 제어로보시스템학회장, 이병주 한국로봇학회장,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신경철 유진로봇 회장, 강귀덕 로보스타 회장, 김환근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 로봇 관련 산ㆍ학ㆍ연 관계자, 글로벌 주요인사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그 간 국내 로봇산업은 1회 전시회가 개최된 2006년 7천억원 수준이었던 시장규모가 2017년에는 5조원 규모로 7배 이상 성장하는 양적 성과가 있었으나, 2200여개 로봇기업 중 매출액 2천억원 이상 기업이 2개에 불과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한계점도 있었다.

   
▲로보월드 개막식 후 주요 내빈들이 전시장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은 제우스 부스를 둘러보면서 회사 황재익 부장으로 부터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근 우리경제를 둘러싼 산업환경 변화로 로봇산업이 신산업을 넘어 주력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상당수는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구인난을 겪고 있으며, 최근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인력난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대안으로서 로봇이 제시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부스를 둘러 보고 있는 주요 내빈들

특히, 협동로봇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고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로봇은 제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핵심요소로 로봇을 통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내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우리 로봇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기술력이 부족하여 외산 부품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며,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대일 의존도가 높은 로봇 핵심부품에 대한 자립화가 되지 못하면 우리 제조업은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여러 기업들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산업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자유무역질서와 국제분업구조를 위협하는 일본의 수출 제한조치로 국내 제조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로봇 부품기업과 로봇 제조기업, 그리고 로봇 사용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서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와 제조업 활력 회복에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 8월 29일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통해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였으며, 로봇활용 표준모델 개발로 쉽게 로봇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2023년까지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제조로봇 7500여대 선도보급, 로봇 핵심부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국산로봇 활용교육 강화로 로봇 사용자들의 인식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우스 6축 다관절 로봇 제로 기증식 장면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금년 로봇시장에 처음 진출한 제우스에서 고가의 로봇도입이 어려운 고교·대학교 로봇학과 등을 대상으로 제조로봇을 기부하는 기증식이 진행되었으며, 제조로봇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이제 국산로봇도 일본, 유럽 등 해외로봇과 비교하여 성능이 뒤쳐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제우스의 6측다관절로봇 제로 기증식

아울러, 이번 로보월드에서는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하여 우열을 가리는 ‘로봇 경진대회’, 협동로봇을 주제로 하는 ‘로봇 컨퍼런스’와 ‘신제품 런칭쇼’, ‘로봇기업 채용설명회’, ‘자율주행로봇 포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개최되며, 산업부가 방위사업청 및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드론·로봇 분야 민군협력 협의회’도 열려 군 관계자들과 함께 드론·로봇분야 첨단 신기술의 국방분야 활용도 모색한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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