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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C2019 로봇대회를 다녀와서

기사승인 2019.09.23  1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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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텍(ArTec) 후지와라 에츠(Fujiwara Etsu) 대표 인터뷰 및 대회 후기

본 취재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문성로봇아카데미 로봇동아리 기자단이 2019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를 방문, 8월 24일 오사카 대학 스이타 캠퍼스에서 개최된 URC 2019대회(Universal Robotics Challenge :국제 청소년 로봇대회)에 참가하여 국제로봇대회의 활동상을 취재하면서, 이 대회를 주최한 일본 교육용 로봇 제조기업 ㈜아텍(ArTec) 후지와라 에츠(Fujiwara Etsu) 대표를 만나 로봇과 관련된 몇 가지 인터뷰 내용을 질문과 답변 형태로 정리해서 기록한 것이다. 취재에는 문성아카데미 로봇동아리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건욱(두레국제학교 10학년A반), 정풍제(영등포고등학교 1학년5반), 김수한(영등포고등학교 1학년6반), 장백산(동성고등학교 1학년9반) 4명의 기자들이 인터뷰, 녹음, 사진촬영, 사전설문조사등 역할을 분담하여 취재를 하였다.(편집자)

 

   
▲URC 2019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회 장소인 일본 오사카 대학 스이타 캠퍼스 체육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한국에서 온 로봇을 좋아하는 학생들입니다. 바쁘신데 이렇게 어려운 자리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로봇동아리 기자단으로 여러 로봇관련 행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표님을 만나뵙고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선 몇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아텍회사의 연혁과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렇게 청소년 기자들이 멀리 한국에서 취재를 위해 방문해 인터뷰하기는 저도 처음이라 영광입니다.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텍은 1960년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에 미술교구를 판매하는 조그만 회사로 시작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과학 및 실험과 관련된 교육용 교구를 추가로 개발하여 판매해 왔고, 현재는 21세 교육 패러다임에 맞추어, STEAM교육 교재는 물론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한 로봇까지 만드는 회사로 변모했습니다. 저희는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개발하고 만들어 왔으며, 그러다 보니 어느새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는 제품 판매뿐 아니라 자사 학원을 통해 교육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는 명실공히 일본 최대의 종합 교육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아텍은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교육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1만 여종이 넘는 교구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 외에도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교육 현장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해, 새로운 제품과 교육 콘텐츠를 사내에서 발 빠르게 만들수 있는 순발력과 추진력이야 말로 저희 회사의 최대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많은 동종 기업들은 오랜기간 제조해 온 자기만의 노하우가 축적된 정해진 제품만을 대량으로 생산ㆍ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교사가 이런 교구에 맞춰 교육하는 것이 어려운 반면, ㈜아텍 제품과 교육 콘텐츠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획되고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량 생산도 가능하며,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별다른 가공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2000년대 초반에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필요했던 그 때까지 고가 제품이었던 라인 트레이서 로봇을 타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개발ㆍ공급해 로봇사업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여러분들이 오늘 보신 것 처럼 기존 아텍로봇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교육 과정의 변화에 맞추어 또 다시 개발ㆍ출시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 변화와 흐름에 맞춘 제품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문성로봇아카데미 로봇동아리 기자단과  ㈜아텍 후지와라 에츠(Fujiwara Etsu) 대표(검은색 양복 입은 사람)

2000년부터 교육용 로봇사업을 하셨는데 성과에 대해 만족하고 계십니까?

 

오늘 이런 자리(URC 2019)에 제가 참석해 있다는게 성과겠죠. 저희 제품이 전 세계에 판매되고 그것을 배우는 학생들이 이렇게 한 곳에 모여 로봇대회를 열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성과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로봇대회는 정형화된 형식의 대회가 아니라 다양성과 창작성이 많이 요구되는 대회 아닙니까? 매년 대회때 마다 다른 나라에서 온 더욱 기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을 볼 수 있어 항상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로봇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각자 개성을 살려 새로운 시대를 잘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은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각 학생의 개성을 중시하는 창의적인 교육 활동이 활성화 되어 있는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아직 그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 기성세대가 고민하고 변화시켜 나가야 하겠지만, 학생들이 그에 걸맞는 창의적이고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정부차원의 교육 시스템도 뒷받침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전문 기업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즉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교재와 교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인 전 세계 모든 학생들이 저희 교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바쁘신데도 시간 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에 돌아가도 좋은 경험을 기회삼아 저희들도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멀리 일본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인터뷰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짧지만 이번 일본 방문의 귀중한 경험이, 여러분들 앞으로의 일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마시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생활하기 바랍니다. 남은 일정동안 일본에서 즐거운 경험, 좋은 경험 하고 잘 돌아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로봇동아리 기자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오사카를 방문, URC2019 국제로봇대회를 참관하며 대회 주최사인 주식회사  ㈜아텍 대표를 만나뵐수 있었다.

일본, 한국, 대만, 홍콩, 호주 총 5개국 학생 160여명이 참석한 국제대회답게 각 국가의 예선 및 본선 우승팀들이 대거 참가, 실력이 출중해 한국팀은 아쉽게도 입상권에 들지 못해 트로피를 거머쥐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회에 참가한 기자단은 창작작품을 출품하여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최선을 다했고 내년을 기약하며 한국으로 돌아왔다. 내년 2020년 대회는 2월 타이완에서 열리는데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URC2019 대회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선수들

URC2019 대회 한국대표팀 참가자 명단

손은서(구암초등학교 4학년), 임지운(서일중학교 2학년), 김재원(강현중학교 2학년),

이규태(용산중학교 2학년), 염예성(성남중학교 1학년), 정은찬(보라매초등학교 5학년),

김예나(장승중학교 3학년), 김재이(장승중학교 2학년), 이희탁(과천청계초등학교 6학년),

황서준(동백중학교 1학년), 임민석(용인성서중학교 1학년), 정하영(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 3학년),

조현욱(동산초등학교 6학년), 박전한결(침산초등학교 5학년), 우미현(서울덕수초등학교 6학년),

강우진(서초초등학교 5학년)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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