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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텍, 맥가이버 로봇 만든다

기사승인 2019.08.12  15: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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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구를 만드는 법을 학습

   
 

1980년대 미국 인기 드라마 ‘맥가이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화학이나 물리학의 기본지식을 이용한 기발한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현실적으로 확보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더 로봇 리포트’에 따르면 미 조지아텍 연구진은 주변에 있는 여러 종류의 물건을 이용해 새로운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 가령 스폰지처럼 말랑말랑한 블록을 스크류 드라이버로 뚫어 잡다한 물건을 한꺼번에 쓸어버리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스푼처럼 생긴 물건을 긴막대기와 연결해 주걱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조지아텍 ‘소니아 체르노바(Sonia Chernova)’ 교수팀이 이끄는 ‘RAIL(Robot Autonomy and Interactive Learning) 연구소’는 수년동안 ‘맥가이버링(MacGyvering)’이라는 개념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석기시대에 인간이 주변에 있는 돌멩이를 활용해 도끼를 만들었던 것처럼 주변의 물건을 이용해 새로운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연구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물건을 서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도구 또는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훈련을 로봇에게 시키고 있다.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특정한 물건의 형태를 서로 연결하면 새로운 기능을 갖춘 물건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켰다. 로봇은 가운데 부분이 오목한 그릇이 물건을 담는데 적합하다는 것을 배운다. 이 지식은 나중에 음식을 떠먹는 스푼을 만드는 지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로봇이 주변에 있는 다양한 물건을 이용해 주걱, 망치, 스크류 드라이버, 국자, 창문 닦는 고무 롤러 등을 만드는 시도를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 로봇은 특정한 형태가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학습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인 '락쉬미 나이르(Lakshmi Nair)'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주선 ‘아폴로 13호’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폴로 13호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우주선 서비스 모듈에 있는 산소탱크가 갑자기 폭발하자 이산화탄소 제거시스템을 임시로 만들어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할 수 있었다.

로봇 역시 긴급한 상황에서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 새로운 장치나 도구를 만들 수 있다면 긴급 상황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락쉬미 나이르는 “우리는 위험한 상황에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인간을 도울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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