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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로봇, 어린이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 있어"

기사승인 2019.07.11  16: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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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 미디어랩-보스턴아동병원 연구 결과 발표

   
 

소셜 로봇이 어린이 환자들의 긍정적인 감정과 행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MIT뉴스’에 따르면 MIT 미디어랩은 보스턴아동병원, 노스이스턴대학과 공동으로 보스턴아동병원 입원 아동을 대상으로 봉제 곰인형을 닮은 소셜 로봇 ‘허거블(Huggable)'의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어린이 환자들이 장시간 입원하면서 겪는 고립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었으며 긍정적인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보스턴아동병원에 입원한 3세부터 10세까지의 어린이 환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실 환경이 아니라 실제 병원 환경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과 전문 저널(pediatrics)에 발표됐다.

연구에 활용된 소셜 로봇인 ‘허거블’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시제품이 나왔다. 연구팀은 궁극적으로는 완전 자율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지만 이번에 활용된 소셜 로봇은 병실 외부에 있는 전문가에 의해 원격 제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병실 외부에 있는 전문가가 소셜 로봇의 표정이나 제스처를 실행할 수 있으며 스피커를 통해 목소리도 전달할 수도 있다. 목소리는 어린이 목소리에 가깝게 변환돼 출력된다. 전문가는 병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어린이 환자의 반응을 살피고 목소리도 확인할 수 있다. 행동 패턴에 관한 데이터도 수집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를 허거블 로봇 이용군, 태블릿 기반의 가상 허거블 로봇 이용군, 일반 봉제 곰인형 이용군 등 3종류로 구분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허거블 로봇 이용 환자군이 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했고 침대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움직이는 횟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로봇과 교감이 증가하면서 아이들의 육체적인 고통 수준도 낮아졌다는 평가다.

또한 연구팀은 실험을 진행하면서 부모들을 억지로 끌어들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실험에 참가하도록 유도했다. 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실험에 참가하면서 부모들의 소셜 로봇에 대한 평가도 점차 긍정적인 쪽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소셜 로봇과 감정적인 교류를 하면서 로봇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하거나 나중에 가족이 오면 다시 와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MIT 신시아 브리질 교수는 “우리는 단지 ‘어린이 환자-로봇간’ 상호작용뿐 아니라 의사, 부모, 간호 인력 등과의 종합적인 관계를 고려해 실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소셜 로봇이 기존의 간호 인력이나 부모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간병 활동을 도와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허거블 로봇을 병원뿐 아니라 가정에까지 보급해 어린이 환자들의 퇴실후 심리적,육체적 변화 상황까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가정내에서 소셜 로봇이 어린이 환자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육체적인 고통 경감에 도움을 준다면 소셜 로봇이 중요한 치료 수단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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