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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쉬크래프트', 대중 음식점용 식기 세척 로봇 개발

기사승인 2019.06.19  1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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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만 달러 투자 자금 유치

   
 

대중 음식점에서 가장 고된 일중 하나는 식기를 세척하는 일이다.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난 후 음식물 찌거기들이 남아 있는 그릇을 깨끗하게 닦지 않으면 나중에 오는 손님들에게 깨끗한 음식을 내놓을 수 없다. 하지만 식기를 세척하는 일은 식당의 여러 작업 가운데 노동 강도가 가장 센 일중 하나다. 이 때문에 직원들의 이직률이 매우 높다. 식기를 세척하는 직원이 나가면 충원하는 게 여간 힘들지 않다. 식기 세척 담당 직원을 다시 채용하는 데 평균 한달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미국 로봇 스타트업인 ‘디쉬크래프트 로보틱스(Dishcraft Robotics)’는 대중 음식점 전문 식기 세척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디쉬크래프트가 개발한 식기 세척 로봇시스템은 온전히 로봇 기술에만 의존하지는 않는다. 사람의 도움이 상당히 필요하다. 음식을 먹고난 그릇들은 그릇 반환구의 운반 카트에 착착 적재된다. 그릇이 카트에 꽉 차면 음식점 직원이 카트를 식기 세척용 로봇 시스템으로 운반해 로봇 시스템으로 집어넣는다.

   
 
   
 

카트가 들어오면 먼저 로봇팔이 그릇을 들어올린다. 흡착 방식이 아니라 마그네틱 방식이다.  그릇에는 바닥에 금속성 재료가 붙어있어 로봇 팔에 있는 자석으로 붙여 이동할 수 있다. 이어 세척용 로봇이 그릇을 찰싹 몸체에 붙여 닦는 작업을 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로봇이 그릇을 120도 돌려 비전시스템과 인공지능으로 청결도를 확인한다. 그릇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다시 세척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해서 청결 작업이 끝난 그릇들은 마치 콘베이어 벨트에서 물건이 이동하는 것 처럼 로봇 시스템 외부로 배출된다. 문제는 자력을 갖춘 그릇에 금속을 넣는 과정인데 음식점 사장들은 그릇에 금속성 물질이 붙는 것을 크게 개의치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이 회사를 창업한 인물들은 로봇업계 유명 인사들이다. 린다 풀리옷(Linda Pouliot)은 미국 로봇 청소기업체인 ‘니토 로보틱스(Neato Robotics)의 공동 창업자이며 폴 버크마이어(Paul Birkmeyer)는 교육용 로봇업체인 대쉬 로보틱스(Dash Robotics)의 공동 창업자다. 린다 풀리옷과 폴 버크마이어는 지난 2015년 디쉬크래프트를 공동 창업했다. 린다가 CEO, 폴이 CTO를 맡고 있다. 기업 이력이 짧지만 벌써 2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그만큼 벤처캐피털과 투자자들이 상업용 식기 세척 로봇 시장을 유망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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