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에서 실증 실험 진행
미쓰비시 계열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기업인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가 미국 로봇 스타트업인 ‘마블(Marvel)’의 자율주행 운반 로봇을 이용해 지난 17일 도쿄에서 실증실험을 진행했다고 일본 '로보스타'가 보도했다.
이 자율주행 운반 로봇은 그동안 마블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실험해온 제품으로 일본에선 처음으로 공개됐다. 실내외를 부드럽게 자율 주행할 수 있다. 미리 전용 맵을 설치해 운영하면 넓은 범위에서 이동 작업을 하는 게 가능하다. 마블의 로봇은 고성능 레이저 센서(라이더)와 여러 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우천 중에도 야외 주행이 가능하다.
미쓰비시지쇼는 앞으로 자율주행 운반 로봇을 이용해 시설내 상품 배송 서비스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실증실험에서 미쓰비시측은 로봇이 건물 사이를 이동하고 실내로 이동하는 모습 등을 시연하고 언론에 공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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