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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E4', 화성 인프라 개발용 원격제어 로봇 개발 추진

기사승인 2019.05.22  1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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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VR 기술 활용, 2025년 개발 완료 목표

   
 

일본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이포(SE4)’가 오는 2025년 화성의 인프라 개발에 참여할 원격 제어 로봇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SE4는 지난 2018년 9월 도쿄에서 설립된 로봇 스타트업으로,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시선 추적형 VR 헤드마운트를 개발 및 판매한 ‘포브(FOVE)’의 공동 설립자 겸 CTO인 윌슨 로크란이 CEO를 맡고 있다.

SE4는 로보틱스와 VR기술을 결합한 원격 제어 로봇을 개발해 화성 인프라 개발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에 있는 로봇을 원격 제어하기 위해선 20분에 달하는 통신 지연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

SE4는 가상 현실 세계와 로봇 주위의 현실 세계를 AI와 인간의 지능으로 연결한다. 로봇을 조작하는 사용자는 VR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봇이 인식하고 있는 세계를 보면서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시뮬레이션 상에서 원격 조작자는 섬세한 ‘동작’을 지시하는 대신 로봇이 수행해야할 ‘목적을 전달한다. 가령 “눈앞의 페트병 뚜껑을 연다"는 ’목적‘을 전달하는 식이다. 목적이 전달되면 로봇이 AI를 사용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명령 횟수를 줄이고 통신 지연이 발생하는 장소에서의 작업 효율을 비약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사용자는 자신의 손을 움직이면서 직관적으로 로봇에 작업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종전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SE4측은 현재 VR,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들이 원격 제어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SE4가 개발중인 원격 제어 로봇 기술

회사측은 로봇 개발에 필요한 기술인 ‘시맨틱 제어(semantic)’와 ‘통합 자율성(orchestrated autonomy)’에 대해 특허 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SE4는 2021년까지 범용 로봇을 이용해 생산라인이나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재해 복구 현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격 제어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2022년까지 통신지연 환경인 지구 궤도와 달 등에서 이 기술에 관한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 화성의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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