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3차 한–러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인공지능 로봇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 개최는 작년 6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과 첨단 과학기술의 사업화 협력 확대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양국 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제13차 한–러 과기공동위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기초과학 분야, 과학기술 정책 및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 등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했다.
먼저, 양측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고기능 무인이동체(공중, 해상), 생명과학(암 치료용 면역세포치료제), 양자정보기술 분야에서 공동 기술개발 및 상용화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이론 물리 분야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차세대 우주망원경 개발과 공동관측연구, 북극 환경변화 연구를 통해 기초과학 분야 협력을 다변화하고 심화하기로 하였으며, 과학기술 정책 및 양국을 대표하는 국가연구기관인 한국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양측은 이번에 합의된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양국 연구자간 공동연구개발 협력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신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세부 추진 내용 |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