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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엘로이 에어 '거대 드론' 개발 중

기사승인 2019.05.15  02: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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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 200kg 이상 싣고 483km 비행 가능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200kg 이상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거대한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고 와이어드가 14일 보도했다.

엘로이 에어(Elroy Air)의 최고 경영자(CEO)인 데이비드 메릴(David Merrill)은 "거대한 화물 수송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드론은 한 번에 500파운드(약 227kg)의 화물을 싣고 300 마일(약 483km)의 거리를 비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로이 에어는 2019년에 드론의 시험 비행을 시작해, 2020년 운용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 우주 엔지니어 분야 스타트업인 엘로이 에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가 '차파랄(Chaparral)'이라는 드론 개발에 착수한 것은 2년 전의 일이다. 최근 제시되고 있는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하는 신형항공기처럼, 차파랄도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다. 6개의 로터를 사용한다.

항공기의 모습은 마치 뗏목과 같다. 기체 앞부분에 탑재된 하나의 배터리가 로터 6개의 동력원이다.

한편, 수평 비행으로 전환할 때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꼬리에 배치된 1개의 프로펠러이다. 이 프로펠러는 추진기라고 불리는 것으로 꼬리 날개 부근에 탑재된 가솔린 엔진으로 움직인다. 그리고 약 9m의 날개가 비행시 양력(揚力:유체 속의 물체가 수직 방향으로 받는 힘)을 만들어 낸다.

화물은 차파랄 기체 내부에 싣는 것이 아니라, 기체 하단에 장착된 포트에 싣는다. 화물이 들어간 격납 포트를, 물건을 잡기 위한 장치를 사용해 들어 올려 기체에 딱 붙을 때까지 감아 고정하는 구조다. 이러한 방식은 지상에서 짐을 포트에서 꺼내 넣는 것도, 화물이 가득 담긴 포트를 어디든 실어 나르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화물 하역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같은 생각을 한 에어 버스(Air Bus)는 분리와 교체각 가능한 특수 캐빈을 고안해 특허를 취득하였다.

메릴은 포트에 실을 수 있는 화물로 식량이나 물, 수혈용 혈액 등 인도적 지원물자를 예로 들었지만 온라인에서 주문한 의류나 서적, 가젯 등 모든 것을 운반할 수 있다.

차파랄은 자동차 6대의 주차 공간만 있으면 착륙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일반 주택의 앞마당에 내려오려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회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인터널 레그(Internal Leg)"라는 수송 방법이다.

이 방법은 온라인에서 주문한 새 스마트폰은 중국 공장에서 화물선이나 화물 수송기에 실려 다른 많은 화물과 함께 미국으로 운반된다. 미국에 도착한 화물은 작은 규모로 나눠지고, 그것을 구매자가 사는 지역의 배송 센터까지 엘로이 에어의 드론이 운반한다. 그 다음은 소형트럭 등 배송차량이나 로봇카가 상품을 현관 앞까지 배달해 주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에 고객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메릴 CEO는 말했다.

보잉이 개발 중인 무인수송 드론과 마찬가지로, 엘로이 에어의 드론도 작은 섬이나 석유 굴착시설, 도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은 곳, 자연재해의 재해지 등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다. 메릴 CEO는 "공항이 없어도,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엘로이 에어는 상업 운용을 시작하기 전에, 아직도 여러가지 어려운 시험 비행을 마무리 해야 한다. 이 같은 시도는 올해 안에 시작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드론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시험 비행이 끝나면 허가를 받기까지는 많은 돈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엘로이 에어의 드론은 디자인이 비교적 심플하면서도 비즈니스 플랜이 명확하다. 이 회사가 목표로 하는 시장으로 날아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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