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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봇 농장업체 '아이언 옥스', 로봇재배 야채 판매 개시

기사승인 2019.05.14  09: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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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비앙치니마켓에서 3종류 채소류 공급...로봇 농장 고객에 더 접근

   
▲로봇 농업 스타트업 아이언 옥스(Iron Ox)는 로봇 피킹 암, 수경 재배 용기 및 자율주행 포터를 조합해 채소를 재배한다.

로봇 농업 스타트업 아이언 옥스(Iron Ox)가 캘리포니아에서 로봇 재배 야채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더 버지가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아이언 옥스는 최근 현지 유기농 농산물을 전문으로 하는 가족 소유 식료품점인 비앙치니 마켓(Bianchini 's Market) 산카를로스 지점에서 3종류의 채소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언 옥스는 농업의 노동집약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려는 많은 회사들 중 하나이다. 로봇 피킹 암, 수경 재배 용기 및 자율주행 포터를 조합해 채소를 재배한다. 농업이 자동화되고는 있지만 인간은 여전히 많은 일에 필요하다. 일꾼들은 씨를 뿌리고 먹을 정도가 되었을 때 농산물을 포장한다. 로봇은 그들이 자라는 동안 그들을 돌본다.

그럼에도 이 회사가 로봇 재배 생산물을 팔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희망적이며 이런 종류의 반자동 농업의 장단점을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 가지 이점은 로봇 농장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로봇의 물리적 면적이 더 작기 때문이다. 아이언 옥스는 채소들이 비앙치니에 도달하기까지 단지 0.6마일(0.96km) 정도인데 이는 전형적인 양상추의 이동 거리의 절반이다. 즉 교통비를 줄이고 식품 마일리지를 줄임으로써 집에서 먹는 음식에 큰 환경적 영향을 미친다.

   
▲비앙치니 마켓(Bianchini 's Market) 산카를로스 지점에 3종류의 채소가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아이언 옥스의 운영 규모는 제한되어 있다. 잎이 무성한 채소 3종만 판매해 일주일에 딱 한 번 비앙치니에 납품한다. 가격 역시 터무니없지는 않지만 비싼 편이다. 금강초(red-veined sorrel) 한 박스가 2.49달러(2933원), 제네비브 바질은 2.99달러(3522원), 아기 상추는 4.99달러(5878원)이다. 

상추의 가격이 3.24달러(3817원)인 홀푸드에는 다소 경쟁력이 있지만 11온스(312g)짜리 야채를 5달러(5890원) 미만으로 판매하는 월마트와 비교하면 값이 비싸다. 

아이언 옥스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거의 비슷하다. 로봇 농업이 틈새시장일 뿐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여전히 로봇보다 싸기 때문에 대부분의 농사에 사용된다. 아이언 옥스는 신선하고 유기농이며 식품 마일리지를 적게 가지고 생산물을 판매할 수 있지만 주류 제품이라기 보다는 부티크 상품으로 포지셔닝된다.

아이언 옥스와 자동화된 농업 창업의 새로운 물결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리고 그들이 창조하려고 하는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하면 그것이 어떤 열매를 맺을지 누가 알겠는가.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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