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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5천달러대 인공지능 로봇 '블루' 개발

기사승인 2019.04.11  16: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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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처럼 유연한 작업 수행 가능

산업용 로봇은 고도의 정확성과 반복성, 빠른 속도를 중요한 특징으로 한다. 로봇의 기능을 조금이라도 수정하려면 매우 까다로운 프로그래밍 절차를 거쳐야한다. 하지만 미래의 로봇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특별하게 정의된 작업만을 하는 것이 이나라 커피를 내리고 빨래를 개는 등 유연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한다. 또 복잡한 프로그램 수정 과정 없이도 로봇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한다.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범용 로봇 개발은 로봇 과학자들의 오랜 꿈이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등 매체에 따르면 UC 버클리 '피터 애빌(Pieter Abbeel)' 교수 등 과학자들은 심층 강화학습 방식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빨래를 개거나 커피를 내리는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인 ‘블루(Blue)’를 개발했다. 일종의 범용 로봇이다.

   
 

이 로봇은 일부 3D프린팅 부품을 사용했으며, 부드러운 성질의 타이밍 벨트 등 부품을 활용한 'QDD(quasi-direct drive)' 액추에이터를 채택, 사람과 충돌하더라도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VR헤드마운트 장비와 핸드헬드 컨트롤러를 이용해 로봇을 제어할 수 있다. 조작자가 VR헤드 마운트를 쓰고 팔을 움직이면 로봇이 같이 움직인다. VR장비 없이 손에 컨트롤러를 잡고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로봇 팔에 부착된 집게를 조작, 물건을 다루는 방법을 훈련시켰다.

이 로봇은 5천 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제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에 나와있는 다른 로봇들과 비교할 때 파격적이다. 박스터 로봇은 블루보다 5배 이상 비싸고 쿠카 LBR은 7만 달러, 프랑카 에미카는 3만 달러에 달한다. 연구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윌로우 개러지(Willow Garrage)가 개발한 PR2는 높은 가격에도 볼구하고 더 이상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5천 달러 가격대의 로봇은 로봇 연구자들이나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가격이다. 연구팀은 이 로봇을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 II(Apple II)’에 비유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아마추어 동호인들과 해커들이 애플 II를 이용해 컴퓨터의 세계에 빠지면서 기술 혁명을 이끌었던 것처럼 블루 로봇을 이용해 로봇 혁명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바램을 담고 있다. 

블루 로봇은 사람의 상체와 비슷한 크기이며, 7자유도의 로봇팔을 갖추고 있다. 페이로드는 2kg이다. 낮은 레벨의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와 VR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AI 운용 컴퓨터와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 피터 애빌 교수(좌측)

이 로봇 개발 프로젝트는 피터 애빌 교수가 운영하고 있는 로봇 연구실에서 시작됐다. 피터 애빌 교수는 오랫동안 로봇 기술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블루 로봇 연구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한 지적 재산권(IP)을 신설 기업인 ‘버클리 오픈 암(Berkeley Open Arms)’을 통해 UC버클리로부터 라이센스 받았다. 연구팀은 가상세계의 머신러닝을 로봇 하드웨어에 이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진전을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블루 로봇을 5천 달러 이하 가격에 내놓는다면 많은 로봇 연구자들과 개발자들이 낮은 예산으로 로봇 연구를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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