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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태양광 인터넷 드론 사업에 도전

기사승인 2019.03.14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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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에어로바이런먼트와 'HAPS모바일' 설립

   
▲ NASA와 에어로바이론먼트가 제작한 고고도 태양광 드론

소프트뱅크가 비공개로 고고도 태양광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미국 항공우주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와 비밀리에 HAPS모바일(HAPSMobile)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5G와 사물인터넷의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한 실험용 태양광 드론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선보일 호크 30(Hawk 30)은 에어로바이런먼트사가 20년 전 NASA를 위해 만든 일련의 고고도 태양광 드론과 비슷한 곡선의 '플라잉 날개'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및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신형 호크는 10개의 전기 엔진과 20km 이상의 비행 고도를 가진다.

11월에 NASA와 체결한 우주법 협약(Space Act Agreement)에 따르면 이 프로토타입 드론은 빠르면 3월 중순 캘리포니아에 있는 NASA 암스트롱 비행 연구센터(Armstrong Flight Research Center)에서 처음으로 공중에 날아오를 예정이다. NASA와 맺은 초기 협약은 향후 3개월 동안 고도 3km까지 일련의 비행시험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이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았다.

고고도 태양광 드론에 대한 끝없는 시도

에어로바이런먼트는 고고도 경량 항공기와 인연이 있다. 1997년부터 NASA의 환경연구용 항공기 및 센서기술 프로그램에서 태양전지 및 연료전지 동력 드론 3대를 만들기도 했다.

이 가운데 NASA의 최종 드론은 헬리오스 프로토타입으로 747보다 넓지만 무게는 복합 재료 구조 덕분에 점보 제트기 18개 착륙 바퀴 중 하나보다 가볍다. 헬리오스는 2001년 30km나 거슬러 올라가면서 날개가 달린 항공기로 수평 비행을 한 고도 기록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헬리오스는 하와이에서 시험 비행 중 강풍으로 부서지면서 NASA의 태양광 드론 연구를 2003년 돌연 종결시켜버렸다.

2004년 충돌사고 보고서는 "이 등급의 차량은 나타난 것보다 훨씬 복잡한 주문이지만 에어로바이런먼트와 NASA 기술팀이 가장 까다로운 기술적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했다. 현재 운용상 고고도 장거리 내구성(HALE) 시스템을 설계, 개발, 배치하는 데 적절한 지식 기반이 존재한다”고 결론지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2010년 미 국방부에서 통신 및 감시 페이로드를 탑재하기 위해 글로벌 옵저버(Global Observer)라고 불리는 또 다른 형태의 HALE 드론을 제작했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도 그 다음 해 추락으로 끝났다.

구글, 페이스북도 시도 끝에 좌절

HALE 항공기에 대한 이러한 문제들은 페이스북과 구글이 그들만의 고고도 태양광 드론을 개발하려는 시도를 단념시키지 않았다. 둘 다 전 세계 후진국의 원격 지역사회에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구글은 2014년 타이탄 에어로스페이스(Titan Aerospace)라는 회사를 인수한 데 이어 2016년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에서 스카이벤더(SkyBender)라는 5G 시스템의 수많은 테스트를 실시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2017년 고고도 풍선에서 상용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파벳 자회사가 된 룬(Loon)의 드론을 좌초시켰다. 페이스북은 또한 스페이스포트(Spaceport)에서 거대한 성층권 드론 아퀼라(Aquila)를 시험하고 싶었지만 지난해 시제품이 손상된 후 계획을 보류했다.

이제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다시 한번 시도할 준비가 되었다. 2018년 1월 일본 기술 대기업 소프트뱅크와 에어로바이런먼트는 HAPS모바일을 설립해 상용 운영을 위한 태양광 HALE 드론을 개발했다. HAPS는 고고도 의사 위성(high altitude, pseudo-satellite)의 약어이다.

당시 에어로바이런먼트 와히드 나와비(Wahid Nawabi) CEO는 “HALE 드론 플랫폼이 원격 감지와 차세대 IoT 연결을 통해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놀라운 가치를 오랫동안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 후 HAPS모바일은 웹사이트에 ‘Coming Soon’이라고 간단히 남길 뿐 주로 은둔 모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SEC의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회사는 고고도 비행과 장기 비행을 포함해 호크 30호를 설계, 제작, 시험하는 데 7650만 달러(865억원)의 예산을 가지고 있다.

6월말까지 저고도 시험 비행

지난해 6월 에어로바이런먼트 투자자들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은 드론에 대한 이미지와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래픽은 호크가 20km 고도에서 넓은 지역을 선회하는 것을 보여주는데, 단일 항공기는 1800개의 전통적인 기지탑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호크는 수동으로 제어하거나 미리 계획된 항로를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물론 항공기는 미래의 성층권 인터넷 시스템의 한 구성요소일 뿐이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자사의 드론용 밀리미터파 및 레이저 연결을 실험했으며 에어로바이런먼트는 호크 30과 관련해 연방통신위원회(FCC)와 함께 밀리미터파 및 기타 무선 대역에서 여러 차례 실험용 파일링을 했다.

호크의 의도된 통신 탑재량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지만 이 자료들은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 암스트롱 비행연구센터 근처와 하와이의 작은 섬인 라나이(Lanai)에서 드론을 시험할 것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이 실험은 태양광 환경의 서로 다른 고도에서 송수신기를 통합하는 것을 다룰 예정이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6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인 다가오는 저고도 시험에 대한 지상 지원을 위해 NASA에 약 80만 달러(약 9억원)를 지불하고 있다. 만약 그것들이 성공한다면 회사는 다음 라운드에서 더 높이 올라갈 것이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는 상당히 높은 고도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더 높은 고도와 관련된 필요한 허가를 얻기 위해 FCC에 다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인터넷 드론 경쟁에서 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크 30은 여전히 몇몇 심각한 경쟁자들과 마주하고 있다. 보잉 계열사인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Aurora Flight Sciences)는 오디세우스(Odysseus)라고 불리는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에어버스는 자체 개발한 HALE 인터넷 드론 제피르(Zephyr)를 만들고 있다.

그들 중 누가 이전의 HALE 항공기의 저주를 극복할 수 있는지, 그리고 성층권에 영구적인 인터넷 존재를 확립할 수 있는지는 오직 시간만이 알고 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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