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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로봇랜드재단 정창선 원장

기사승인 2019.03.03  23: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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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로봇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기관장에게 듣는다'를 마련했습니다. 아홉번째 순서는 경남로봇랜드재단 정창선 원장입니다.  정 원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전무이사, 일우공영(드림랜드) 기획이사 등을 거쳐 경남로봇랜드재단 본부장으로 8년여 근무하며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다 지난해 10월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으로 임용돼 재직하고 있습니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정창선 원장

2018년 경남로봇랜드재단 주요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저희 재단의 2018년 주요성과로는 첫째, 로봇랜드 조성사업과 지능형 로봇 인력양성사업 등 국비 216억원 확보, 둘째, 지능형 로봇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교육, 취업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세번째로는 로봇산업 발전 전략도출과 정책개발을 위한 경남 로봇산업 발전포럼 개최, 그리고 로봇인재 발굴 및 육성과 로봇문화확산을 위한 2018 로봇랜드 지능로봇 캠프 및 경진대회를 개최하였고, 마지막으로 경남 로봇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로봇기업 로봇랜드 초청 팸투어행사 진행과, 각종 지역 전시회 및 축제에 참가하여 로봇랜드를 알리는 홍보활동 등의 성과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은 무엇입니까?

올해 저희 재단에서는 세계로봇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경남로봇랜드 재단이 주관하는  '2019 세계로봇월드컵 및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8월 로봇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전세계 13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가예정입니다. 또한 고용중점의 전문로봇 운용 및 설계인력을 양성하는 지능형 로봇 인력양성센터 운영사업과 로봇 인력 취업연계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사업, 경남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무엇보다 중요한 로봇랜드의 성공적인 완공과 상반기 개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3차 지능형 로봇기본계획에 맞추어 로봇 활용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정책과제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하늘에서 바라 본 마산로봇랜드 건설현장 모습. 현재 총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사업이 올해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정률 등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로봇랜드는 2019년 2월 기준 공공부문 토목공사 85%, 건축공사 87%, 민간부분 테마파크 86%의 공사가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총 87%의 공정률을 달성하였습니다. 또 로봇랜드 조성공사 준공 준비와 더불어 개장을 위한 업무와 관리운영에 대한 업무도 준비하고 있으며, 로봇랜드 공공부분 시설인 R&D센터 입주기업 유치와 컨벤션센터 활성화 업무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설중인 로봇연구개발센터 모습

로봇랜드 조성과 관련하여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로봇랜드의 1단계 사업은 금년 3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3개월 이상 안정성 테스트를 한 후 올해 상반기 중에 개장을 할 예정입니다. 2단계 사업인 민간부분의 호텔, 콘도 조성은 2020년 개장 할 예정입니다.

   
▲건설중인 컨벤션센터 모습

마산로봇랜드의 특징이나 경쟁력이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마산로봇랜드는 경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반동마을 일대에 약 38만평 부지위에 공공에서 2660억원, 민간에서 4340억원 등 총 70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공공에서 로봇연구개발센터와 컨벤션센터 그리고 로봇전시체험시설을 구축하고, 민간에서는 로봇형상의 각종 놀이시설 21종과 편의시설 등을 포함한 테마파크와 160실 규모의 호텔, 400명 이상의 수용능력을 가진 펜션, 214실의 콘도미니엄을 조성하게 됩니다.

조성사업은 2단계로 시행하며, 1단계는 공공에서 로봇연구개발센터와 컨벤션센터 및 전시체험시설과 민간에서 테마파크를 금년말에 준공할 예정이고, 2단계는 내년말에 민간에서 호텔과 콘도 및 펜션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로봇랜드는 바로 로봇이란 첨단산업 기반과 로봇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융합되어 조성되는 것입니다. 로봇랜드에 오시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드론, 인공지능ㆍ가상현실, 우주에서 사람들이 유영하며 신비하고 웅장한 파노라마 등을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11개관으로 구성된 전시체험시설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청소년들에게는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미지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는 로봇 유희시설과 동화속의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는 경관들과 편의 시설들이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로봇과 4차산업 혁명을 주제로 하는 세계 최초 테마파크가 구축되는 것이며, 또한 관광객들이 로봇랜드 인근 바다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게 최고급 해수면 콘도가 조성되고,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이 테마파크에 체류하면서 각종 연회나 숙박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학생이나 일반 단체 등이 머무를 수 있는 콘도도 동시에 구축되는데 이렇게 되면 로봇랜드는 명실공히 첨단산업과 함께한 복합 관광 휴양지가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마산로봇랜드의 경쟁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로봇산업계의 현안 과제는 무엇입니까?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시대에 여러 산업과 생활 전반에 로봇이 융합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부 주도로 각 부처와 산하 기관에서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 여러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정부는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로봇산업계가 세계적인 로봇기술 선점이나 여러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로봇 제품을 양산해 글로벌 시장과 경쟁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정부의 로봇개발 투자에 여전히 의존하는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회성 기술 및 제품 개발에 그칠것이 아니라 정부주도의 철저한 수요조사를 중심으로 로봇과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제품 기획을 통해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각국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현안 과제라고 생각하며, 우리나라 로봇을 대표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부뿐 아니라 대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또한 수반되어야 할 것 입니다.

국내 로봇산업과 관련하여 경남도만의 경쟁력이나 로봇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경남은 국가산업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제조기반 산업이 발달되어 기계분야가 특화되어 왔습니다. 로봇관련 기업지원 활동으로 2015년 경상남도 최초 예타사업인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을 유치하였으며, 제조로봇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제조로봇 분야 신뢰성 및 성능평가 장비 19종 36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제조로봇 기업들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재단은 즉시 투입가능한 지능형 로봇 관련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작년 8월부터 올해까지 경남도내 미취업 청년 80명을 모집하여 지능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경남만의 대형 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세계 최초의 로봇을 주제로한 로봇테마파크입니다. 이 사업으로 1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8500억 원의 생산 파급 효과, 부가가치 효과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이로 인한 로봇문화 확산이 경남이 가질 경쟁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 로봇랜드 전시체험시설 콘텐츠에 대하여 경남 로봇기업들의 R&D사업참여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로봇 1번지 경남로봇랜드재단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창선 원장

원장 재임 중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로봇랜드를 성공적으로 조성, 운영하며 로봇관련 후속 국책사업으로 선도형 대형 로봇개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용수급을 위한 지능형 로봇 플랫폼 구축사업, 로봇을 활용한 복합대형시설에 접목할 수 있는 에너지 저감 실증단지 구축 등의 신규사업을 정부에 제안하여 추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 재단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 기술개발을 위해 로봇랜드 내 R&D센터에서 3∼6단계인 로봇 실험과 시제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하여 국가 경쟁력이 있는 로봇과 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싶습니다.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정부가 준비중인데 이번 기본계획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돌봄로봇과 제품에 대한 개발이 일본이나 유럽에 비해서 채증자료 수집을 위한 실증연구 시설이나 테스트 인프라가 현저히 부족하고 관련 산업 또한 발달되어 있지 않아 시장변화와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굉장히 더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가이드 라인이나 법규, 규제 등이 없어 모호한 실정입니다. 해당 기관이나 부처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산업을 리딩하기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가이드라인과 법규 정비 및 산업대응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년 10월에 열린 원장 취임식 후 직원들과 함께 한 기념사진

마지막으로 정부나 정책당국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 드립니다.

최근 딜로이트 컨설팅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2025년까지 68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4차산업의 키워드로 인공지능, 빅테이터,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이 있는데 이중 4차 산업혁명의 뇌라고 불리우는 인공지능과 원유 역할을 하는 빅테이터 그리고 그 중심의 심장을 로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로봇은 앞으로 가사, 실버, 의료, 교육, 안전, 환경, 오락, 군사, 국방, 서비스 등 전방위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과거의 직무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인공지능, 모바일, 드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과학 분야와 접목한 새로운 직업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로봇관련 제반사업이 부흥할 수 있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선도적인 준비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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