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나비미술관, 'H.E.ART BOT 2019' 개최

아트센터 나비미술관(관장 노소영)은  ‘H.E.ART BOT 2019(Handcrafted Electronic Art Bot) 아이디어톤ㆍ해커톤ㆍ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H.E.ART BOT 2019는 인간의 감정영역을 기술이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며,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감성적소통' 은 어떤 모습일지 다양한 질문과 상상력으로 풀어나가는 행사이다. Handcrafted Electronic Art Bot 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미래 감성로봇요소들을 수 놓듯 제작해보며 창작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E.ART BOT 2019 행사는 △해커톤ㆍ아이디어톤 △세미나ㆍ워크숍 △전시 3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아이디어톤 기간은 2월 13일부터 오는 3월 10일 까지며, 접수마감일은 3월 4일이다. 아이디어톤 피칭데이 대상자 발표는 오는 3월 6일이며, 아이디어톤 피칭데이는 3월 10일이다. 미래 소셜ㆍ감성적 로봇의 구성요소를 자유롭게 구상하면 되며, 0(無)의 상태에서 나와함께 소통할 로봇의 모습을 컴패니언봇(Companion Bot), 소사이어티봇(Society Bot), 크리에이터봇(Creator Bot)의 형태로 구현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아이디어 구성 20점, 감성로봇에 대한 이해 20점, 실현성 30점, 창의성 30점으로 총 100점 만점이다.

아이디어톤 최종 선정자중에서 해커톤 참가자를 확정하며, 아이디어톤 최종 선정자 발표 후 한달 간 제작기간을 주고 오는 5월경 아트센터 나비 타작마당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이디어톤 모집 인원은 30~4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아트센터 나비에서는 아이디어톤 수상팀(5팀 내외)에게 팀당 최대 2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결과물을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디어톤 참가신청은 아트센터 나비 홈페이지(www.nabi.or.kr)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heartbot@nabi.or.kr)로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톤과 해커톤 진행 기간 동안 감성 로봇 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도 진행된다.

오는 20일 서울 장충동 타작마당에서는 제1차 세미나가 열린다. 곽재식 SF작가가 강연자로 나와 '미래 사회, 인간과 로봇(로봇 보호법, 로봇권리 보장)'을 주제로,  2차 세미나는 3월 5일 임소연 숙명여대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과학기술과 젠더(인간과 로봇, 성숙한 사회로의 진입)'을 주제로, 3차 세미나는 3월 19일 배재혁(team VOID)씨가 '로봇과 예술('로봇'에게 창작욕구란, 표현수단일 뿐일까)'를 주제로 19:30 ~ 21:30까지 두 시간 동안 강연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