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ad34

[특집]로봇기업 신년 계획 ③㈜라온테크

기사승인 2019.02.11  01:27:29

공유
default_news_ad1

- 김원경 대표이사

로봇신문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로봇기업들의 지난해 성과와 새해 신년설계 등을 들어보는 특집 코너 '로봇기업 신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세번째 기업은 반도체 진공로봇과 FPD 반송로봇 분야의 선두 기업 ㈜라온테크입니다.

㈜라온테크는 2000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회사로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웨이퍼를 반송시키는 EFEM과 백본 등 반도체 로봇과 진공로봇, 플랫 패널 디스플레이(FPD) 분야에서 이송로봇과 핸들링 로봇, 공장 자동화 관련 델타 로봇과 제약, 식음료, 화장품 및 일상용품 자동화 시스템을 제조,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5년 12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올해 6월 초저가 산업용 6축 다관절 로봇을 시장에 출시해 전자 및 제약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수원에 위치한  ㈜라온테크 본사에서 김원경 대표를 만나 새해 설계를 들어보았다.  

   
 
2017년 287억의 매출 실적을 거두셨는데 작년은 어떠셨어요?

저희가 매출 비중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그 다음 스마트 팩토리 관련해서 제약기업 등에 일반 로봇이나 델타로봇을 이용해 패키징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반도체는 매출이 늘었는데 디스플레이가 작년에 국내 투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디스플레이 쪽에서 매출이 많이 줄어 전반적으로 약 10% 정도 줄었습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어느 정도를 잡고 계신가요?

올해는 50% 정도 성장을 목표로 잡았는데 최근 와서 약간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상반기에 기본적으로 투자가 많이 줄고, 하반기에 다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측되어 매출 계획을 그것에 맞추어 수립했는데 최근 언론에서 반도체쪽이 생각보다 반등이 늦을수도 있다고 해서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희 같은 경우 전체적으로 고객사들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기존에 외산제품 쓰던 것을 저희 제품으로 대체하는 컨셉이니 전체적인 투자가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성장할수 있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아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저희가 직접 수출하는 것은 거의 없고, 국내 장비가 외국에 나갈 때 저희 제품이 함께 시스템화해서 나가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직 해외에 지사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올해 저가 협동로봇 출시 이야기를 들었는데 신제품 발표계획이 있다면?

엄밀히 말하면 협동로봇은 아닙니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의 중간정도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해야 해 다양한 센싱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저희는 협동로봇에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고 얼마나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것인가, 그러면서 주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산업용 로봇을 대체하는데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있으면서 제품 크기를 컴팩트하게 만들어 제약사 라인 또는 휴대폰 라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로봇을 한번 대체해 보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식음료 분야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사람이 없는 스탠드 얼론 형태의 독립된 공간이라고 하면 로봇을 대신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센싱을 추가해 협동로봇으로 발전시킬 수는 있겠지만 당장은 가격 경쟁력 있는 로봇을 먼저 만드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 오는 6월에 출품할 초저가 다관절 산업용 로봇 모델링 모습
6축 산업용 다관절 로봇인데 협동로봇이 가지고 있는 가반하중이나 작업영역이 거의 유사한 형태의 산업용 로봇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속도는 기존 협동 로봇보다 조금 더 빠르고 가반하중 3kg, 5kg 두 종류 로봇을 다이캐스팅작업과 외관을 보완해 올해 6월말쯤 출시할 생각입니다. 정부과제로 개발하는 로봇인데 과제 이름도 초저가 로봇개발입니다. 시장에서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시장에 진입하기가 싶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전부 국내 부품 업체들과 협력해 공동으로 모터, 감속기, 엔코더 같은 것을 일체화 해 모듈형태, 액추에이터를 개발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로봇 바디 밑에 콘트롤러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 회사 전체 인력이 80명에서 연구인력이 30명 정도 되는데 자체적으로 반도체 관련된 로봇은 수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경쟁하는 회사가 거의 외국 업체라 신제품이 나오거나 고객이 요구하는 것들이 있으면 계속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산업용 로봇 시장을 전망하신다면.

제가 보기에는 길게 트렌드 상으로 보면 계속 성장하겠지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약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업용 로봇의 가장 큰 수요처인 자동차에도 큰 투자가 없고 디스플레이 분야도 국내에 그렇게 투자가 많지 않고, 반도체 분야도 상반기 투자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 같고, 스마트폰 역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가 아닌 숨고르기 상태라고 생각하면 장비에 들어가는 로봇, 그 다음에 라인을 꾸몄을 때 라인에서 작업하는 로봇 수요가 높지 않아 전반적으로 올해는 약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 기업들이 서비스 로봇 분야에도 투자하고 그러는데 라온도 서비스 로봇에 투자 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저희는 앞서 말씀드렸던 가격 경쟁력 있는 다관절 로봇을 가져다 일부 서비스 분야에 사용하면 되니까 그렇게 적용할 계획이고 특별히 서비스 로봇이라고 통신과 연결되는 로봇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은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은 분야가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로봇은 B2B가 아닌 B2C 비즈니스고 B2C 비즈니스는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만약 B2C 비즈니스를 한다면 누군가와 같이 우리가 잘 하는 분야가 로봇팔이니까 거기에 로봇팔이 필요하다면 팔은 같이 공급해 줄 수 있지만 저희들이 직접 B2C 비즈니스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라온테크 생산라인 모습
중국시장 진출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희는 주력 제품이 반도체 분야라 몇 번 중국 전시회도 가보고 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투자가 많이 들어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로봇과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웨이퍼를 반송시키는 EFEM과 백본들이 장비에 붙여서 중국 현지 라인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인이 워킹되는 시점부터 다시 한번 중국에 진출해보려고 하는데 비즈니스를 저희가 직접 하기보다는 파트너, 에이전트 역할을 잘 해줄 수 있는 현지 회사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시기적으로는 내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제3차 지능형 로봇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거기에 들어갔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저는 지능형 로봇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부품도 취약하고 제어기 분야도 굉장히 취약합니다. 지금 국내에 있는 모든 로봇회사들이 다 제어기를 하고 있지만 완벽한 제품은 없습니다. 거의 20년 정도 로봇분야에 정부가 투자를 했는데 공통으로 쓸 수 있는 제어기라도 만들어 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원래 제대로 제어기를 개발하려면 제어팀 한 팀을 구성하는데 50명, 100명이 있어야합니다. 일본의 로봇회사와 비교했을 때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적은 인원이 하고 있습니까. 그러다보니 완성도나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일부에서 산업용 로봇을 제외하고 새로운 분야인 협동로봇에만 집중하자거나 아니면 새로운 분야의 서비스 로봇에만 집중하자고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기술이 없이 그게 가능하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로봇 회사 인원이 많아야 300명 정도인데 거기에서 개발인력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거기서 이것 저것 만들고 있지만 경쟁력이 없습니다. 근본적인 기술이 없기 때문입니다. 산업용 로봇에서 자꾸 벗어나려고 하는데 산업용 로봇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은 제어기, 소프트웨어, 모터, 감속기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야스카와 같은 경우는 감속기를 제외하고는 모터, 드라이버 자체적으로 다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술이 쌓이고 인력도 많습니다. 그런 기업들과 경쟁하려고 하는데 1:1로 붙어서는 힘드니까 정부에서는 그런 기초가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집중투자해서 개발하고 그것을 오픈시켜서 쓸수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부품도 그동안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문제가 있었냐 하면 여기 투자하고 저기 투자하고 그러다 보니 이게 공통어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한 군데 집중해서 투자해 준 다음 그곳에서 개발된 것을 모두 사용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런게 좀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기초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개발해주고 오픈해서 쓸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름 정부에서도 감속기, 센서 등에 투자를 많이 했지만 그런 부분들이 전부 활용되지 못하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 만들때부터 쓸수있게 만들지 못한 것일 수도 있고, 처음부터 수요기업들과 협력해 이렇게 만들어 주면 사용하겠다고 해서 개발한 게 아닌것 같아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도 어렵게 자체 제어기를 갖고 있는데 제어인원만 10여명인데 그 인원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진 제어기를 만든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희처럼 특화된 형태의 맞춤형만 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지요.

처음에 기획을 잘하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모터, 감속기, 제어기 이런 플랫폼 형태를 만들어 준다는 컨셉에서 대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론 레인지들이 조금씩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어차피 모터, 감속기는 외국 회사 스펙에 맞추어서 같게 개발할 것이고, 제어기 경우는 국가프로젝트로 해서 모션제어도 하고 리얼타임성을 갖추고 외부 상위 통신되는, 요사이 스마트 팩토리를 한다고 하는데 스마트 팩토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제어기 기능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현재 로봇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계속 모니터링해 준다든가 이런것들을 베이스로 만들어 주고 그 다음에 업체들은 그것을 가져다 커스터마이징 해서 개발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그 밑의 베이스부터 개발하는데 그 베이스 자체가 허술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베이스 자체를 A회사도 하고, B회사도 하고, C 회사도 하고 지금 만약 로봇 회사가 10개 있다고 하면 로봇 회사가 제어기를 갖지 않을 수가 없으니 모두 제어기를 개발합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서로 중복투자를 하고 있는겁니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 장비, 부품, 소재, 부분품을 국산화 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국산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새로운 것을 개발할때는 국산 부품들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중국같은 경우에는 거의 지정을 하고 있습니다. 팹을 지을 때 몇 퍼센트 이상은 중국산제품을 사용하라. 물론 우리나라는 WTO 체계에 있다 보니 정부에서 강압적인 드라이브를 할 수는 없겠지만 당근책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반도체를 하고 싶어도 장비 회사가 없다보니 외국에서 장비를 못주면 아예 생산을 못하듯 우리나라도 장비나 이런것들을 계속 외국것만 사다 쓰다 보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정부가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로봇 분야에서도 그런 것들이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도체 분야 대기환경에서 사용하는 로봇은 저희 외에도 로봇앤디자인, 로보스타도 하고 있지만 진공로봇 경우에는 반도체 쪽에서는 저희만 유일하게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에서는 팹을 계속 개발해야 되는데 그것 가지고 과제를 만드는것도 어렵고 전부 자체적인 비용으로 개발하고 대응하는 상태입니다. 또 만든다고 해서 곧바로 사용해 주는 것도 아니고 외산 제품보다 뛰어난 부분들이 있어 사용은 하고 있지만 외산제품들도 차기 모델에서는 새로운 신제품을 들고 나오면 우리도 자체개발해서 또 대응해야 하는데 인력문제, 자금문제 등 쉬운 부분이 아닙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ad49
default_side_ad1
ad42
ad44

인기기사

ad56
ad58
ad57

포토

1 2 3
set_P1
default_main_ad1
default_setNet1_1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36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