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 자율주행자동차에 적용 가능
중국 바이두가 새로운 자율주행 플랫폼인 '아폴로 엔터프라이즈(Apollo Enterprise)'를 발표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먼 바이두는 'CES 2019'에서 오픈 소스 자율주행차 기술 플랫폼인 아폴로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발표를 했다. 첫 번째는 양산 목적의 차량용 아폴로 엔터프라이즈의 출시다. 바이두는 아폴로가 이미 전세계 130여 파트너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가장 최근의 파트너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WM모터스로, 2021년까지 아폴로 기반의 3레벨 자율주행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아폴로 엔터프라이즈의 주요 제품 라인에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솔루션, 자동 발렛 주차, 완전 자율 미니버스, 지능형 지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차량용 듀어OS(DuerOS, 바이두 음성비서) 등이 있다.
바이두는 또한 복잡한 도시와 교외의 운전 환경을 지원하는 최신 플랫폼인 아폴로 3.5를 출시했다. 아폴로 3.5는 최근 식품 배달 테스트를 위해 월마트와 제휴한 자율 배달 밴 스타트업인 유델브(Udelv)를 포함한 고객들에 의해 이미 사용되고 있다. 바이두는 아폴로 3.5를 기반으로 한 100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미국의 다른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는 중국에서는 후난성의 수도 창사(Changsha)의 도시 도로 130마일(209km)을 커버할 100개의 로봇 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로봇 택시는 바이두의 V2X (Vehicle-to-Every) 기술을 사용해 교통 신호등과 같은 도로 기반 시설과 통신할 수 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