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스펙트럼'이 선정한 '2018년 로봇 선물 톱 15'

매년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로봇 선물 가이드를 발표하고 있는 ‘IEEE 스펙트럼’이 예년보다 다소 늦게 ‘2018년 로봇 기프트 가이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로봇 중에선 로보티즈의 ’오픈매니퓰레이터‘가 선정됐다. 올해 어떤 로봇들이 선정됐는지 살펴본다.

▲ 룸바 i7+

현재 판매되고 있는 로봇 청소기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아이로봇의 룸바 i7+ 로봇은 특정 청소 구역을 정의할 수 있도록 인텔리전트 맵을 제공하며 카펫, 마루바닥 등을 청소할때 최고의 청소 성능을 보여준다. 로봇 안에 들어있는 먼지를 자동으로 빨아들이는 매직 도킹 스테이션도 갖추고 있다. 가격이 비싸지만 아주 똑똑하다. 가격 950 달러

▲ 오픈 매니퓰레이터(OpenManipulator)

한국의 로보티즈가 공급하고 있는 오픈 매니퓰레이터는 5자유도의 로봇팔을 지원하며, 다이나믹스 XM 430 서보를 채택했다. ‘터틀봇3 와플’ 로봇에 부착해 이동용 로봇 매니퓰레이터로 사용 가능하다. 터틀봇3는 ROS, SLAM, 자율 내비게이션을 학습하는데 적합한 이동용 로봇 플랫폼이다. 오픈 매니퓰레이터의 가격은 1200 달러

▲ 벡터(Vector)

안키(Anki)가 공급하고 있는 가정용 로봇 벡터는 음성 명령을 이해할 수 있고 당신의 질문에 답도 해준다. 로봇과 게임도 가능하다. 첨단 인공지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에게도 오픈되어 있다. 아마존 알렉사 연결, 음악 플레이, IoT 가정용 디바이스 제어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격 175달러

▲ 지무(Jimu)

중국 유비텍 로보틱스의 교육용 빌딩 블록시스템 지무는 8세 이상의 아동들이 코딩과 STEM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지무 '아스트로봇 코스모스(AstroBot Cosmos)'는 387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외선 센서, LED 광원(2개), 서보 모터(5개),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갖추고 있다. 앱을 보면서 조립할 수 있으며 시각적 프로그래밍 언어인 블로클리(Blockly) 등을 활용할수 있다. 가격은 150달러

▲아이보(Aibo)

소니가 지난해 발표한 ‘아이보’는 소니의 6세대 로봇 애완견으로,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의 모델과 다른 점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엔진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주인의 얼굴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칭찬하는 말이나 웃음을 이해한다. 가격은 2900달러

▲봇백(Botvac) D7

주인이 원하는 청소 구역을 알려줄 수 있는 맵을 갖추고 있다. 공급업체인 니토(Neato)는 최근 업데이트에서 룸바 로봇처럼 청소 구역을 지정할수 있는 ‘존 클리닝’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부엌을 청소하라고 구체적으로 지시할수 있다. 가격은 700달러

▲ 스피로 볼트(Sphero Bolt)

스피로는 로봇 장난감과 교육용 로봇의 중간 영역 제품을 내놓고 있다. ‘볼트’는 투명한 껍데기안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LED 어레이와 로봇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센서를 내장했다. 가격은 150달러

▲아나피(Anafi)

프랑스 드론 업체인 패롯(Parrot)이 내놓은 드론이다. 컴팩트한 디자인에 휴대가 간편하다. 다른 드론보다 소음이 적고 카메라, 비행 성능이 우수하다. 600달러

▲큐(Cue)

원더 워크숍(Wonder Workshop)이 공급하고 있는 아동용 로봇으로 11세 이상의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블록 기반의 코딩을 사용해 로봇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텍스트 기반의 자바 스크립트를 배울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40개의 코딩 챌린지 과정을 제공한다. 가격 150 달러

▲ 디스커버리 세트(Discovery Set)

모듈러 로보틱스(Modular Robotics)가 개발한 자석(마그네틱) 블록이다. 6세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합한 로봇으로, 작은 큐브를 조립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코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이들은 C나 블록클리(Bloclkly)를 활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키트는 2개의 레고 블록 어댑터, 블루투스 모듈 등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40달러

▲나오(Nao) v6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올해 초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버전 6 제품이다. 신형 카메라를 탑재했고 개선된 오디오, 모터 등을 지원한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가격 9000달러

▲에보(Evo)

오조봇(Ozobot)이 공급하고 있는 아동용 로봇으로 종이 위에 색깔이 있는 선을 그리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인 블록클리로 이동할 수 있다. 가격은 100달러

▲핀치(Finch)

카네기멜론대에서 개발한 초보자용 로봇으로 버드브레인 테크놀로지스(BirdBrain Technologies)가 공급하는 제품이다. 가속도계, 광원, 온도, 장애물 인지 센서 등을 갖추고 있다. 스냅, 스크래치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파이선, 자바, C 등 언어로 이동할 수 있다. 가격은 100달러

▲미스티(Misty) II

미스티 로보틱스가 개발한 ‘미스티II’는 매핑, 다이나믹 내비게이션, 이미지 인식 등 기능을 지원한다. 내년 4월 출고 예정이다. 가격 2400달러

▲스팟 미니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으로 ‘로봇 분야의 안드로이드(the Android of robots)‘를 지향한다. 회사 측은 제3의 개발자들이나 업체들이 스팟 미니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액세서리와 페이로드를 개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팟 미니를 보안, 검사, 배송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