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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우편 배달ㆍ빌딩 검사 등에 드론 도입 확대

기사승인 2018.11.29  09: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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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및 프라이버시 문제 제기돼

   
 
싱가포르가 소포 배달, 빌딩 검사 및 보안 제공과 같은 업무를 위해 드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 및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시행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기업들은 이미 드론을 상업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로 고층 건물과 쇼핑몰이 밀집해있는 200헥타르(200㎡) 이상의 지역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싱가포르 정부에 의해 특별히 시범용으로 지정된 구역이다.

싱가포르는 기술 혁신을 빨리 받아들이는 부유한 도시 국가인 동시에 저임금 노동을 많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에 의존하는 나라다. 56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나라로서의 가장 큰 현안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다.

드론의 상업적 활용은 이미 농업용 드론이나 보험 청구 조사와 같은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조금 더 모험적인 시도를 하고자 한다. 싱가포르 민간항공 당국은 드론이 '이동성과 물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어' 이를 적용하기 위해 산업계 플레이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테스트에서 드론이 공중으로 윙윙거리며 타워 블록 정면 사진을 찍고 도시의 유비쿼터스 고층 건물에 대한 자동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위험하고 힘든 일에 더 이상 인간이 투입되지 않아도 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H3, ST 등 테스트 작업에 적극적

H3 다이나믹스(H3 Dynamics)의 계열사인 H3 줌(H3 Zoom)의 수석 기술 책임자인 샨 구(Shawn Goo)는 "오늘날의 빌딩 검사 프로세스는 매우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지루하고, 숱한 사고와 실수를 유발한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검사는 일반적으로 남아시아 또는 동남아시아 출신 근로자에 의해 수행되며 이들은 로프에 달린 플랫폼에서 건물 바깥에 조심스럽게 매달려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드론이 찍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보고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 분석하는 작업을 거친다. 소요되는 기간도 현재처럼 몇 주가 아닌 며칠에 끝난다. H3 줌은 내년에 전면적인 검사 론칭을 기대하고 있다.

드론은 또한 현지 기업 ST 에어로스페이스(ST Aerospace)에서 로봇 경비원으로 테스트되고 있다. 통제 센터의 스크린에서 울타리에 시뮬레이션된 보안 침입을 보여준다. 검은색 드론이 배치돼 침입자를 추격하고 보안요원이 체포할 수 있도록 생생한 이미지를 보낸다. 드론 소포 배달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병원 운영자는 이 장치를 이용해 병원과 중앙 연구소간에 혈액 샘플과 표본을 운송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데는 어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갑자기 드론이 윙윙거릴 것이라는 예측은 가뜩이나 토지가 부족한 도시 국가의 사생활 문제를 증폭시킨다. 일부 싱가포르 사람들은 지난 9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된 동영상 이후 경찰을 불러 주거용 건물 가까이 날아다니는 레저용 드론을 조사하도록 요청했으며 일부 개인 콘도는 드론 비행을 금지했다. H3 줌의 구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스파이 차량으로 간주하거나 드론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전 및 사생활 문제 대두

싱가포르에서는 취미용 드론을 날리는 것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상용 드론은 종종 인간 조종사의 시야를 넘어서 더 먼 거리를 비행하는 경우가 있어 안전과 관련해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이를 위해서는 비행 경로를 계획하고 개인 통신 채널을 사용해야 하며 이륙 및 착륙 사이트를 구축해야 한다. ST 에어로스페이스 UAV(무인기) 사업부 프로그램 디렉터인 텅 수 순(Teong Soo Soon)은 "주요 과제는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위험과 공중에서 비행하는 항공기에 대한 위험, 그리고 건물과의 충돌 위험을 다루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현재 테스트 중인 모든 아이디어들이 발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건물 검사 및 보안 감시와 같은 단순한 작업은 내년에 상용화 될 전망이다. 그러나 소포 배달과 같이 드론이 싱가포르 전역을 안전하게 횡단해야 하는 상황이 필요한 영역은 규정 제정 등을 비롯해 3~4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테스트 참여 기업들이 보는 미래는 밝다. 이미 남미에서도 이 기술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텅은 "싱가포르의 성공적인 스토리는 국제적으로 우리의 드론 시스템을 홍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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