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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모(Myomo), 청소년용 로봇 팔찌 개발

기사승인 2018.11.20  02: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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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오프로'...마비되거나 약해진 팔 가진 '젊은 성인'들을 위한 제품

   
 
웨어러블 로봇 업체인 마이오모(Myomo)가 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한 로봇 팔찌 마이오프로(MyoPro)를 개발했다.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마이오모는 마비되거나 약해진 팔을 가진 '젊은 성인'들을 돕기 위한 제품으로 뇌성마비, 상완신경 총손상(brachial plexus injury) 등과 같은 조건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운동과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이오프로는 현재 유망한 결과를 보이는 급성 이완성 근육염(AFM)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사춘기 청소년인 제케 디스(Zeke Dees)는 10년동안 한 팔만을 사용해왔으나 마이오프로의 장치를 통해 독립적인 삶을 되찾았다. 그가 8살이었을 때 ATV 사고를 겪었다. 병원에서 의사들은 그가 뇌 손상, 척수 손상, 그리고 경련성 척추 부상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제케는 수술과 포괄적인 치료를 받았고 괄목할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어깨 근육 부상(BPI)으로 인해 팔이 완전히 마비돼 버린 것이다.

   
▲마이오프로 제품 구성도
제케는 새롭게 정상적인 감각을 갖추려고 노력했으며 그의 남은 인생을 하나의 팔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마이오프로를 착용한 이후 제케는 태도를 완전히 바꾸었고 그의 부상이 음식을 자르고, 풀을 뜯고, 집안일을 돕는 것과 같은 활동들을 방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케는 "마이오프로 장치가 내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독립을 되찾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왼쪽 팔에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며 "17살 때 팔찌를 착용했는데 이것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로 전에 할 수 없었던 일상 활동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마이오프로 로봇 버팀대의 사용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클리블랜드, 보스턴, 댈러스, 신시내티 등의 도시에서 이스터실즈, 슈라이너 병원, 어린이 병원을 포함한 유명 재활 센터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마이오프로는 최근 이러한 시설들 중 일부에 있는 뇌성마비 환자들에게 설치되어 유망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의 소아과 치료사인 리즈 메이(Liz May)는 "상완신경총손상은 척수의 신호를 어깨, 팔, 손으로 보내는 신경 네트워크"라며 "마이오프로로 BPI에 대한 비침습적이고 임상적 개입이 많지 않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마이오프로의 도움으로 마비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운동 범위, 자발적 사용, 관련 상지 기능 등에서 현저한 개선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 장치는 우리의 환자들이 새로운 독립 상태를 찾을 수 있게 해주었고 그들의 삶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고 평가했다.

마이오모의 회장겸 CEO인 폴 R. 구도니스(Paul R. Gudonis)는 “제케는 한때 마비되었던 팔의 사용을 상당히 회복한 마이오모 환자들의 많은 성공 사례들 중 하나일 뿐”이라며 “우리는 제케가 그랬던 것처럼 신경근 질환이나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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