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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표준화 문제 뜨거운 이슈로 부상

기사승인 2018.11.15  09: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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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준 제정 등 활동 적극 추진

   
 
로봇 산업이 세계 각국의 핵심 산업군으로 자리하면서 표준화 작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도 국가 표준화 작업을 통해 기초 기술과 평가 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로봇은 이미 스마트 장비 기술로서 제조업 발전의 핵심 경쟁 요소가 됐다. 세계 각국은 로봇 표준화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으며, 글로벌 로봇 기술 경쟁력 제고와 진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로봇 산업 경쟁

최근 몇 년간 자동화 생산이 급속히 확대되고 스마트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은 생산과 산업화 발전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로봇이 다양해지면서 로봇에 대한 정의도 변화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이 로봇 발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최근 세계 주요 경제체는 로봇 산업 고지 점령을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국가적 전략을 마련해 로봇산업 발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국가가 주도하면서 로봇은 세계 각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 수단이 됐다.

미국은 2011년 '첨단 제조 파트너 계획(AMP)'과 '국가로봇계획(NRI)'을 내놨으며 2013년 '로봇 기술 로드맵:인터넷에서 로봇까지'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국이 산업용 로봇 시스템과 언어 등 방면에서 상당 부분 경쟁력을 축적했다.

유럽은  '멀티 애뉴얼 로드맵(Multi-annual Roadmap)', '제 7 프레임 계획', 'H 2020 로봇 계획' 등 전략을 전개했으며 쿠카, ABB 등 기업의 세계 시장 지위를 높이고 세계 스마트 공장에 확산했다. 이를 통해 보다 영민하고 맞춤화된 제조업의 변화를 이끌었다. 일본과 한국 등도 로봇 특구 지정과 백서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국 발전 성과 속 문제도 부각

중국은 로봇 산업의 시작이 늦고 발전 과정에 소요된 시간도 짧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거대한 시장 수요를 이끄는 주체로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덕택에 중국 로봇산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산업용 로봇 영역에서 최대 시장이다. 서비스와 특수 로봇 시장에서는 다소 낙후됐다. 로봇의 기초 이론, 핵심 부품 등 방면에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 로봇 산업의 경우 앞으로도 큰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중국 로봇 기업은 아직 중소형 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부족하며 품질 수준도 그리 높지 않다. 중국 시장에서 엔트리급 상품이 주로 보급되면서 공급과잉 등 현상도 일어나면서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 로봇 산업 표준 요구가 급증했다. 표준의 낙후가 상품의 품질과 성능의 저하를 초래하면서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중국은 로봇 표준 제정과 시장 질서 도모, 로봇 산업의 하이엔드화를 위해 표준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로봇 표준화 작업 착수

중국 로봇 표준화 작업은 이미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 이미 정식으로 로봇 국가 표준 100여 항을 발표했다. 기초 표준이 27항, 검측 및 평가 표준이 22항, 부품 표준이 11항, 기타 표준이 40여 항이다.

아직 수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표준 구축 시스템이 미비해 교차 중복, 활용성 부족, 셋트 표준 결여, 새로운 표준 낙후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중국은 관련 표준화 작업에 더욱 힘을 싣는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우선 표준화 작업 조직을 출범시켰다. 일종의 톱다운식 기획 체계를 갖추고 업계에서 표준 제정의 과학성, 활용성과 유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표준의 보급 실행 역량을 강화했다. 규범으로서 표준의 작용이 일어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표준과 국제화 전략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중국의 표준이 국제 애플리케이션 수요에도 맞을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 인재 양성 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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