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용 수술 로봇 시장 진출
동양네트웍스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수술로봇 전문회사 이지엔도서지컬(EasyEndo Surgical Inc.)과 손잡고 의료용 수술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동양네트웍스는 세브란스병원, 이지엔도서지컬과 `경구강 & 두경부 수술용 싱글포트 유연 수술로봇` 개발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동양네트웍스 자회사인 티와이바이오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 총괄적인 운영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지엔도서지컬은 수술용 로봇에 대한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세브란스병원은 로봇수술과 관련한 임상 등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지엔도서지컬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권동수 교수가 설립한 수술로봇 개발 전문회사로 KAIST 미래의료로봇 연구단과 협력해 유연 내시경 수술로봇 `케이 플렉스(K-FLEX)`를 비롯한 다양한 수술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유연 내시경 K-FLEX는 올해 최고의 수술로봇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6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개최한 `서지컬 로봇 챌린지(Surgical Robot Challenge) 2018`에서 미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선진 로봇 강국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