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I 2019', 내년 3월 대구에서 열린다

인간-로봇 상호관계(HRI:Human-Robot Interaction)에 관한 국제학술대회인 ‘HRI 2019’가 내년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 EXCO에서 ‘협력적 HRI(Collaborative HRI)’를 주제로 열린다. ACM/IEEE가 주최하는 HRI 컨퍼런스는 HRI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컨퍼런스로, 세계 각국의 로봇ㆍ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문 발표 및 강연을 할 예정이다.

HRI 2019 조직위원장은 카이스트 김정 교수와 프랑스 ENSTA 파리테크(ParisTech) 애드리아나 타푸스(Adriana Tapus)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미 스탠포드대 데이비드 서킨(David Sirkin) 교수 등이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고 있다.

HRI 2019의 기조 강연은 조지아텍에서 로봇 뮤지션 그룹을 주도하고 있는 '길 와인버그(Gil Weinberg)' 교수가 맡는다. 와인버그 교수는 마림바를 연주하는 로봇인 ‘시몬(Shimon)’을 비롯해 음악 관련 인공지능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 팔이 없는 드러머를 위한 로봇 의수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시그래프, TED 등의 강연자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 HRI 전문가들의 논문 발표, 제품 시연, 비디오 세션 등으로 진행되며 학생 대사의 디자인 콘테스트도 열릴 에정이다.

이번 행사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humanrobotinteraction.org/2019/)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