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윙콥터ㆍGIZ 등과 제휴
독일 국제특송업체인 DHL이 드론업체인 ‘윙콥터(Wingcopter)’, 독일국제협력공사(GIZ:Deutsche Gesellschaft für Internationale Zusammenarbeit)와 제휴해 탄자니아에서 의약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고정익 드론인 ‘파슬콥터(parcelCopter)’을 활용해 빅토리아호내에 있는 탄자니아 섬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자율 배송하는 시범 프로젝트(명칭:Deliver Future)를 진행 중이다. 지난 6개월간 총 180회 이상의 이착륙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동 거리는 2200km에 달한다. 비행 테스트 기간동안 DHL의 ‘파슬콥터 4.0’ 드론은 육지에서 섬까지 총 60km에 달하는 구간을 평균 40분에 비행했다. 탄자니아 섬 지역에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하고 현지 병원에서 환자들의 혈액 샘플 등을 가져오는 방식이다.
의약품 배송 드론이 상용화되면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탄자니아 섬들의 건강 의료서비스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볼라와 같은 질병의 조기 확산과 감염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