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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H.I.S, 2021년까지 로봇 호텔 100개로 늘린다

기사승인 2018.06.23  22: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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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부문 매출 821억원 달성

   
 
일본의 H.I.S.가 2021년까지 로봇 호텔을 100개 운영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행사로 잘 알려진 H.I.S는 ‘이상한’이라는 의미의 헨나(Henn na) 호텔 체인을 운영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호텔 및 항공 예약 사업에서 수익성 높은 호텔 비즈니스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니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H.I.S 호텔 사업의 차별화 포인트는 로봇이다. 헨나 호텔에서는 로봇이 리셉션 및 청소 작업을 대부분 수행한다. 새로운 고객 경험은 물론 비용에 대한 효율성까지 감안한 전략이다.

이 회사는 나가사키의 하우스텐보스 테마파크에서 2015년에 최초의 헨나 호텔을 오픈했다. 이곳은 세계 최초의 로봇 직원 호텔로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됐다. 이후 헨나 체인은 도쿄의 호마마츠쵸(Hamamatsucho)역 근처의 지점을 포함해 총 6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헨나 호텔은 일반적으로 100개 정도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명 미만의 직원으로 운영하는데 대부분의 리셉션, 청소 및 포터 작업을 로봇에 맡기기 때문에 가능하다.

로봇 도움얻어 10명 미만의 직원으로 호텔 운영

H.I.S. 호텔 홀딩스의 임원 '유지 이와마(Yuji Iwama)'는 2020년까지 50개의 헨나 호텔을 개장한다는 계획이 이미 실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H.I.S. 호텔은 가나자와, 오사카, 후쿠오카와 같은 인기있는 관광지의 기차역과 레저시설 근처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들 호텔을 완공한 이후에도 H.I.S.는 기존 호텔을 매입 및 개조하거나 다른 호텔 운영자를 대신해 지점 관리를 대행하는 등 비즈니스 범위를 더 확장할 계획이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H.I.S.는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 호텔을 개발할 계획도 있다. 현재 호주와 대만을 포함해 약 20개의 호텔을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그린월드호텔 브랜드를 쓰고 있다. 이와마는 “헨나 호텔의 많은 외국인 손님들은 아시아 출신이다. 로봇 직원을 갖춘 호텔을 소개할 경우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도로 자동화된 호텔을 운영하는 것 외에도 다른 사업자에게 무인 리셉션 시스템을 판매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1000개의 호텔에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물론 아직은 일본 및 다른 지역의 법률은 호텔이 인력없이 운영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와마는 “언젠가 모든 장애물이 사라지는 때가 올 것이며 언젠가 우리의 헨나 호텔을 완전히 무인화된 최초의 호텔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 부문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동안 H.I.S. 호텔 사업은 2017년 10월에 끝난 회계년도에서 82억엔(82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7억 6400만엔(76억원)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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