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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글로벌로 도약하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②

기사승인 2018.05.10  16: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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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동력 확충과 기술사업화 촉진

<기획 순서>

1) 글로벌 원천 및 상용화 기술력 확보
2) 성장동력 확충과 기술사업화 촉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글로벌 로봇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와 기반 구축 ▲현장 중심의 로봇기업 지원 및 기술 사업화 촉진 ▲ 선진 연구환경을 위한 경영체계 확립 등을 중요한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지속적인 성장 동력과 기반 구축을 위해선 ▲로봇융합신사업 기획 ▲산학연 협력기반 상용화 지원 인프라 구축 ▲로봇 과학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로봇 기업 지원과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선 ▲로봇 강소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체계적 성과관리와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선진 경영체제 마련을 위해선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 ▲안정적이고 유연한 업무 체계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지속적인 성장 동력과 기반 구축

(1) 로봇융합신사업 기획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2020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로봇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형/융합 신산업의 발굴 및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로봇융합 분야 메가 트렌드 분석, 정부 R&D 유망분야 조사 분석, 로봇 기업 대상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융합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유망 핵심 기술 발굴을 위한 정책 기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원이 대외적으로 자랑할수 있는 대표 브랜드 기술을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대형 사업 유치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로봇직업 혁신센터(Robot Job Innovation Center) 구축 사업, 시설원예용 농업로봇 상용화 기술 개발, 재해복구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노후산단 로봇활용 스마트화 지원사업, 극한지 개발 및 탐사를 위한 로봇 개발 사업, 로봇병원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등을 발굴해 중장기 유망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국가·지자체 로봇정책 협력체계 구축, 지역 로봇산업 육성 전략 방향 수립 등 정부 및 지자체 유관 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R&D 기획위원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 산학연 협력기반 상용화 지원 인프라 구축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산학연 협력기반 상용화 지원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국민안전로봇 실증단지 구축 ▲밭농업 로봇 연구 실증센터 및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국민안전로봇 실증단지 조감도
지난해 11월 착공한 국민안전로봇 실증단지는 201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포항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내 1만9800㎡ 규모의 부지에 안전로봇연구동, 실내 실증시험동, 실외 필드테스트장 등 시설이 들어선다. 아시아 지역에선 처음으로 구축되는 안전로봇 전용 테스트 베드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시험시설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 공사현장
밭농업 로봇 연구실증센터 및 테스트 베드는 밭농업 로봇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하에 농업의 무인화와 핵심부품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아세아텍 농업용로봇 연구개발팀과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 밭농업 로봇 연구실증센터 조감도
밭농업 로봇 연구 실증센터 구축에는 90억원의 지방비가 투입되며 실증센터는 연구동, 기업입주 공간, 연구장비 등이 들어선다. 사업 부지는 현재 바이오산업연구원 부지 및 건물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0월 설계 완료 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내년 1월쯤 개소할 예정이다. 밭농업 로봇 실증 테스트 베드 구축에는 10억원의 지방비가 투입되며 농기계를 실제 농업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이 가능하도록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 안동시 임하댐 하단에 건설되며 2019년말 조성이 완료된다.

(3)로봇 과학문화 확산(로봇 인재 육성과 로봇 대중화 선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로봇체험전시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운영 및 개최하고 있다. 로봇 인재 육성과 로봇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목적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우선 체험형 로봇전문과학관인 ‘로보라이프뮤지엄’은 로봇 활용 교육 및 로봇 문화 조성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방 유일의 로봇전문 과학관인 ‘로보라이프뮤지엄’은 지능로봇 흥미관, 지능로봇 체험관, KIRO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관에는 국내외 상용 로봇들이 전시돼 있고, 로봇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로봇교육실에서는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 및 로봇 인재 양성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간 3만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색 박물관으로도 소개돼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해외 각지에서도 찾아오고 있다.  특히 영재교육원 캠프, 과학투어 등 로봇과학에 관심 있는 단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등을 위한 로봇산업 체험을 위한 학교 단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로봇교실'을 운영하는 등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나눔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지난 1999년 시작된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도 로봇 전문 인재 양성및 로봇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회는 지능로봇 부문과 퍼포먼스로봇 부문, 국방로봇 부문, 수중로봇 부문으로 나눠 개최되며 매년 평균 100개팀, 500여명이 참가한다. 또한 상금이 7천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로봇대회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육군본부와 한화지상방산이 후원하는 국방로봇 부문 및 재난안전로봇 부문 등 종목을 추가해 분야별 기술전문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대회 수상작과 연계한 기술 사업화 및 벤처창업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와 협력해 국제로봇대회로의 격상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로봇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장 중심 로봇 기업 지원과 기술 사업화

(1) 로봇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 강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연구소가 없거나 연구 역량이 떨어지는 중소 로봇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국가전문 생산기술연구소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연구역량과 네트워킹 역량이 부족한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부설연구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 특히 중소기업 중심의 기술 협력과 상용화 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Pre)-챔피언ㆍ히든 챔피언ㆍ 챔피언 기업을 선정,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육성 전략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하수도 GIS 데이터 구축을 위한 맨홀 조사 및 측정 로봇시스템 개발, 가반중량 6kg급 손목 중공형 아크(Arc) 용접 특화 로봇 개발 등 기업 수요기반 R&D로, 제조 분야 미래 유망상품 개발을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원은 또한 로봇 기업을 클러스터화하기 위해 포항 영일만 3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로봇기업집적단지인 로봇밸리 조성도 추진 중이다. 이미 이곳에는 수중건설 로봇 및 안전로봇 관련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어 로봇 전문기업 신규 유치에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현재 뉴로메카, KOC기업 등과 집적단지 입주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2) 기술 사업화 창업과 기술 이전 사업화 촉진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두원테크(재활로봇), 일심글로발(유리창청소로봇), 로보스코리아(수중청소로봇) 등 기업을 대상으로 16건 이상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실적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의 수중청소로봇 개발 및 현장적용(2005년), 유리창 청소로봇 제품화 출시(2012년), 경북 1호 건설로봇인 콘크리트 폴리싱 로봇 개발(2015) 등도 성공적인 기술 사업화 사례로 꼽힌다.

로봇산업 기반이 전무했던 경북 지역에서 이룩한 KIRO의 기술 사업화 실적은 국내 로봇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로봇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지금까지 40여종 이상의 로봇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연구 성과물이 사장되지 않도록 연구원이 보유한 특허 42건, 40개 이상의 플랫폼 개발 경험 등 핵심기술을 토대로 유망 사업 비즈니스 발굴, 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실용화 단계 사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특허를 확보하고 특허청, 한국지식재산전략원 등 성과 확산 및 기술사업화 지원사업도 적극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선진 연구환경을 위한 경영체제 확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건강한 조직문화와 안정적 효율적인 업무 체계 수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직무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과 평가 체계를 새로 마련하고 유연근무제도 등 새로운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또 구매제도를 개선, 수의계약 비율을 종전 50.8%에서 39.5%로 낮추고, 연구사업 원가회계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재정통제시스템 체계 확립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경영 체계 확립으로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게 박 원장의 경영 목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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