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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휴대형 소방 로봇 개발

기사승인 2018.04.22  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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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로봇 시연회 열어

   
 
조만간 소방관과 로봇이 함께 비상 사태에 대비해 화재를 진압하고 사상자를 운송하며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새로운 휴대용 비상 로봇인 '레드 라이노 로봇(Red Rhino Robot, 혹은 3R)'을 통해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필요 인력을 줄일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고 있다.

싱가포르 민방위군(SCDF)에 따르면 로봇을 이용할 경우 일반적인 4인승 모델에서 3명의 소방관과 1대의 로봇(3+1) 모델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지난 18일 SCDF의 연례 워크플랜 세미나에서 내무부 장관 K. 샨무감(K. Shanmugam)이 전격 소개했다. SCDF는 레드 리노 이외에도 몇 가지 새로운 혁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는데 대부분 로봇 공학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율 소방 기능을 갖춘 레드 라이노는 6세대 LFAV(Light Fire Attack Vehicle)에 장착되며 압축 공기 폼의 초기 화재진압 장치가 탑재된다. 이는 소방관들이 주요 수로를 설치하는 동안 시간을 버는 용도로 사용된다.

SCDF의 에릭 야프(Eric Yap) 위원은 "앞으로 더 심화될 운영의 부담과 제한된 인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며 2019년에는 로봇, 자동화 및 스마트 솔루션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SCDF의 다른 혁신 기술로는 구조 탐색자가 도시 수색 및 구조 작업에서 인간 생활의 흔적을 찾아주는 생명탐지 로봇과 현지 공학 회사인 호프 테크닉(Hope Technik), 내무부가 공동으로 개발한 SCDF 외골격(Exoskeleton)이 포함된다.

외골격은 소방관이 착용할 프레임으로 소방 장비의 무게를 지탱하고 계단을 오를 때 소방관을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 공압식 피스톤과 함께 제공된다. 호프 테크닉는 레드 라이노 로봇 개발에도 참여했다.

샨무감은 "SCDF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운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 기능이 필요하다"며 "새롭게 출시된 모든 혁신 기술은 현재 통제 환경과 실생활 환경 모두에서 개념 증명 및 테스트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생명 탐지 로봇의 최종 평가는 4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 솔루션 전환 전략에 따라 실내 추적 시스템도 공개됐다. 소방관의 위치와 체온 및 심박수 같은 생체 신호가 장비의 센서를 통해 추적돼 지휘관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작전 중 의사 결정을 돕는 역할이다.

새로운 로봇 기술 혁신과 업그레이드 외에도 SCDF는 작은 화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중의 참여를 통해 군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샨무감은 "임상 전문 지식을 지닌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구급 대원을 위한 새로운 정부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혜자는 해외 대학의 의학 또는 관련 학문을 공부한다. 그는 SCDF 요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핵심적인 부분에는 전문적이고 헌신적이며 용감한 SCDF 요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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