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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EPFL, 드론 제어용 소프트 슈트 개발

기사승인 2018.04.20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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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 헤드마운트 착용하고 고정익 드론 제어

드론업체들이 헤드마운트 장비를 착용하고, 1인칭 시점에서 공중 비행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드론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사용자는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경험을 가상의 환경에서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드론은 헤드마운트 장비와 함께 드론을 조작하는 컨트롤러가 있어야 한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공과대학(EPFL) 연구진은 컨트롤러 없이 상체를 이용해 고정익 드론(fixed-wing drone)을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 슈트 ‘플라이재킷(FlyJacket)’을 개발했다. 플라이재킷과 헤드마운트 장비를 착용한 후 상체를 움직이면 고정익 드론의 비행 상태를 제어할 수 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드론이 하강 비행하고 뒤로 제치면 상승 비행한다. 또 허리를 왼쪽으로 비틀면 드론이 왼쪽으로 비행하고 오른쪽으로 비틀면 오른쪽으로 비행한다. 드론에선 이 같은 동작을 '피치(pitch)'와 '롤(roll)'이라고 표현한다.

   
 
이 시스템은 허리에 착용하는 플라이 재킷, 팔에 걸치는 지지대, 스마트 장갑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라이 재킷 착용시 팔은 날개와 같은 역할을 한다. 헤드마운트 장비를 착용하고 드론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는 기술은 EPFL이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아니다. ‘버들리(Birdly)’라는 플랫폼은 VR헤드셋을 착용하고 드론 기체에 누우면 가상 환경에서 드론 비행을 체험할수 있다. 비행체 앞부분에 팬이 달려 있어 얼굴 부분에 바람을 불어준다. 다만 이 제품은 사람이 누울 만큼 크기 때문에 한 곳에 붙박이 형태로 운영해야 한다. VR체험을 할 수는 있지만 실제 드론이 비행하는 것은 아니다.

   
▲ 버들리
이번에 EPFL이 개발한 플라이재킷은 몸에 착용하는 제품이어서 이동하면서 드론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실제로 드론이 비행하기도 한다. 또 드론을 날리는데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도 않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로봇 전문 저널인 ‘IEEE 로보틱스 앤드 오토매이션 레터스’에 발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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