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혁신펀드 지원도 검토
소니가 카네기멜론대(CMU)와 협력해 요리 및 서빙 로봇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요리 및 서빙 로봇 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을 투자하며 CMU 오클랜드 캠퍼스내 '컴퓨터사이언스스쿨'에서 연구를 주도한다. CMU 머신러닝 부문을 이끌고 있는 ‘마뉴엘라 벨로소(Manuela Veloso)’가 로보틱스, 인공지능, 머신러닝 분야 전공자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소니의 자금 지원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소니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인 ‘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Seed Acceleration Program)’을 통해 CMU의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연구도 지원하고, ‘소니혁신 펀드(Sony Innovation Fund)’ 투자도 검토한다.
가전 업체인 소니가 요리 및 서빙 로봇에 투자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소니와 CMU가 협력해 개발하는 요리 로봇은 부서지기 쉬운 식재료를 조심스럽게 다루고 부엌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소니 임원인 히로아키 키타노(Hiroaki Kitano)는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을 대중들이 친근하고 쉽게 접근할수 있는 분야에 적용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CMU 컴퓨터사이언스스클 ‘앤드류 무어’ 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