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ad34

인도 스타트업 차(茶) 만드는 로봇 개발

기사승인 2018.03.18  22:26:31

공유
default_news_ad1

- 씨올, 세계 최초 하이아르야의 '아르야' 로봇 소개

   
▲세계 최초의 차 만드는 로봇 '아르야(Arya)'
차 애호가라면 차 한 잔을 완벽하게 만든다고 해서 그 이후의 모든 차들도 그럴 수 없다는 걸 안다. 맛이나 품질에 대한 타협은 있을 수 없지만 종종 인간으로 실수하게 되고 매번 똑같은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차 한 잔을 제각각 완벽하게 만들 수 있는 과학적인 해결책이 있다면 어떨까. 이 같은 미션에 도전하는 세계 최초의 차 만드는 로봇 '아르야(Arya)'를 인도 IT전문 인터넷 매체  씨올(ciol)이 소개했다. 차를 마시려면 '안녕 아르야! 내가 좋아하는 차 한잔을 만들어줘'라고 명령하면 그만이다. 그러면 아르야가 이미 프로그래밍된대로 이용자 취향에 맞는 제조법을 통해 늘 같은 맛의 차를 만들어낸다.

인도 스타트업인 하이아르야(HiArya)의 공동 창업자인 택야르(Takyar)는 창업 배경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나의 엄마는 아주 맛있는 차 한잔을 만들어주셨죠. 나와 아빠는 언제나 같은 맛의 차를 마시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물론 차만드는 기계조차도 정확하게 같은 맛을 내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아르야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창업한 아카시(Akash)는 100개 이상의 기업 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르야는 IoT 인디아 2018 박람회에서 개인용 차 제조 로봇으로 등장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차를 만드는 세계 최초의 차 로봇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초기 작업은 매우 간단하다. 전화를 하거나 hiarya.com에 접속해 레시피를 제공하면 된다. 휴대전화에서 레시피를 수정해 다양한 차의 맛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아르야는 생강(인도어로 adarak), 카다멈(elaichi), 회향(saunf), 계피(dalchini), 차이 마살라(chai masala), 정향(cloves), 커피(kahwa), 우유, 설탕, 물 등 우리가 좋아하고 익숙한 재료로 차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선호하는 성분의 정확한 양을 선택하면 나머지는 차 로봇이 알아서 해준다.

아카시는 "자동 청소가 가능하고 차를 컵에 직접 분사하는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며 "컴퓨터 비전이 탑재되면 앞에 서있는 사용자를 인식해 선호하는 레시피를 제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힌디어(Hindi) 지원도 로드맵에 포함돼있다고 덧붙였다.

하이아르야는 로봇이 언제나 '가르 왈리 차이(Ghar Wali Chai)'와 같은 완벽한 차 한잔을 약속한다. 아르야는 사전 양조된 음료 기술은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 비디오 스트리밍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합했다. 또 로봇이 새 기술을 업데이트 하도록 해주는 커널클라우드(KernelCloud)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로봇이 인간의 영역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아카시는 "로봇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인간의 의도가 없다면 로봇이 인간을 점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ad49
default_side_ad1
ad42
ad62
ad63
ad65
ad44
ad86
ad90
ad105
ad110

인기기사

ad56
ad80
ad133
ad58

포토

1 2 3
set_P1
ad60
ad74
default_main_ad1
default_setNet1_1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ad36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