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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농업용 드론 특허 신청

기사승인 2018.03.16  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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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료품산업 공급망 관리 차원

   
▲ 로봇 벌 '폴리노이드' 이미지 렌더링
월마트가 꽃가루 수분을 도와주는 드론, 살충제를 살포하는 드론, 작황을 파악할 수 있는 드론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 개발 특허를 신청했다. 경쟁 업체인 아마존이 배송 목적을 위한 드론과 물류 센터용 이동 로봇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반해 월마트가 농업용 드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월마트는 농업 자동화 분야의 특허 6건을 신청했다. 특허를 신청한 기술은 농작물 해충 발견 드론, 작황 피해 감시 드론, 살충제 살포 드론, 꽃가루 수분용 드론 등이다. 모두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술이다.

   
▲ 월마트 꽃가루 수분 드론 특허 기술
CB인사이츠는 월마트가 농업용 드론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식료품 산업의 공급망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월마트는 최근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식료품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식료품 생산의 가장 앞 단계인 농업 부문의 자동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신선식품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식료품 생산 단계부터 자동화해야 고객들에게 신선 식품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월마트는 식료품 1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배송 스타트업인 ‘파슬(Parcel)’을 인수했다. 또 ‘인스타카트’와도 제휴했다.

월마트가 특허를 신청한 드론 기술은 머신 비전 시스템을 채택, 해충으로 인한 감염, 농작물 피해 등을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드론은 새들을 쫒아내고 해충제를 살포하는 역할도 한다. 또 꿀벌을 대신해 농작물의 꽃가루를 다른 농작물로 이동시키는 일도 하게 된다. 일종의 로봇 벌이다. 로봇벌은 지난 2013년 하버드대학이 처음으로 개발한 이후 여러 기관에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월마트는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를 위한 특허도 신청한 바 있다. 월마트 직원이 특정 식료품의 3차원 이미지를 보여주면 고객들이 수용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만일 월마트 직원이 채소나 과일의 3D 이미지를 보고 고객이 거절하면 다른 제품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고객은 식료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일정 횟수내에서 계속 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식료품 온라인 유통의 가장 큰 문제점인 신선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도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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